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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1,2차 세계 대전

2차 세계대전 독일 급강하 폭격기 융커스 Ju 87 슈투카(제원,무장,특징)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7. 28.

독일의 융커스 Ju 87 슈투카는 날개가 낮은 위치에 달려 있는 단발식 단엽기입니다.

슈투카는 일찍이 미국 해군이 개발한 급강하 폭격술(목표물을 향해 수직으로 내려가면서 폭탄을 떨어뜨리고 수평비행으로 달아나는 기술)을 위해서 설계되었습니다.

 

융커스 JU 87 슈투카는 강하속도를 늦추어 조종사가 좀더 여유 있게 비행기와 폭탄을 조준할 수 있게 하는 급강하 속도조정용 공기저항판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슈투카는 동체 밑에 500kg짜리 폭탄 1개 또는 250kg짜리 폭탄 2개를 장착했고, 양 날개 밑에 그보다 작은 폭탄(50kg) 2개를 장착했습니다.

독일 공군은 스페인 내전때 이 비행기를 처음 사용했고 그후 폴란드, 북해 연안의 저지대, 프랑스 등을 침공할 때 사용했습니다.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내는 폭음은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비행기와 폭탄에 사이렌 소리를 덧붙여 이 효과를 더욱 높였습니다.

 

하지만 1940년 영국본토 항공전에선 저조한 방탄성능이나 느린 속도,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지점에 투입되어 영국의 스핏파이어나 허리케인 전투기에 의해 많은 수가 격추당했습니다.

또 짧은 항속거리 때문에 영국 본토 깊숙한 곳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타입으로 발전했지만(적어도 외견상으로는) 커다란 변화는 없었고 종전까지 5709기가 생산되었습니다.

1940년 이후는 주로 아프리카, 지중해, 동부전선에 배치되었다.

동부전선에선 절대적인 공대지전투력을 발휘하며 육군을 지원했고, 지중해에선 영국 항모「일러스트리어스」를 대파하는 등 대함공격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융커스 JU 87 슈투카는 동체 외부에 경첩으로 달려 있는 폭탄선반은 비행기가 수직으로 내려갈 때 떨어뜨린 폭탄이 비행기 프로펠러에 닿지 않도록 아래쪽과 바깥쪽으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JU 87은 원래 7.9㎜ 기관총 4문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그중 2문은 뒷좌석에 탄 기관총 사수가 조작했지만, 전쟁 후기에는 뒤쪽에 13㎜포 1문만 장착했습니다.

 

융커스 JU 87 슈투카는 갈매기식 주날개와 고정바퀴가 외견상의 커다란 특징으로, 급강하폭격기다운 투박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급강하폭격 기동에 견디기 위해 기체구조가 튼튼하며, 정비도 쉬웠기 때문에 반복공격을 계속 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체였습니다.


갈매기식 날개에서 오는 하방시계확보의 용이함과 안정된 급강하성능 덕분에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었고, 급강하시 사이렌같은 소리를 내는데서 연합군은 「악마의 사이렌」이라 부르며 두려워했습니다.

나중에 기체에 소형프로펠러로 구동하는 사이렌을 달고 목표진지 등의 적군을 패닉상태로 몰고가 폭격과 심리전으로 아군 지상부대의 진격을 엄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역으로 이 사이렌이 셀프 공습경보 역할을 해 미리 대피하거나 역으로 대공망에 격추당하는 일도 꽤나 있었습니다.

[위키백과 참고및 요약]

[융커스 JU 87 슈투카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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