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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블랙호크 다운(추락) 시킨 알라의 요술봉 RPG-7 대전차 로켓(장단점)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4. 13.

 

 

알라의 요술봉이라 알려진 RPG-7은 1961년 소련에서 개발한 대전차 로켓 발사기 입니다. 원래는 대전차 로켓이나, 일부는 대공장비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RPG-7은 RPG-2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저렴한 가격과 구하기 쉬운 점 등으로 인해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개인 로켓 화기입니다.

RPG-7 대전차 로켓포는 값싸고 튼튼하며 쓰기 쉬워 정규군과 비정규군 모두에게 사랑받는 유일무이한 대전차 화기입니다.


훌륭한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RPG-7에 대한 일반인의 이미지는 좋지 않습니다. 테러리스트와 반군 그리고 최근에는 소말리아 해적들까지 이들을 떠올릴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RPG-7 대전차 로켓포를 들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RPG-7대전차 로켓은 발사기 및 탄두 분리형으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2명이 운용합니다. 한 명은 사수이고, 한 명은 부사수인데, 부사수는 사수 엄호를 겸합니다.

RPG-7의 발사관은 일종의 무반동포로 처음엔 발사기의 흑색화약으로 발사되지만, 10m쯤 날아가면 탄두 그 자체의 로켓이 점화하여 500m 정도까지 날아갑니다. 1993년 모가디슈 전투 당시 67억원짜리 UH-60 블랙 호크 헬기를 를 격추시키기도 하였습니다.

RPG-7 대전차 로켓포는 암시장 가격이 발사기와 로켓탄을 합쳐 50만원에 구입이 가능한데 그 당시 UH-60 블랙 호크 헬기 가격이 67억원이 넘었으니 가성비만 놓고 보면 왜 테러리스트나 반군들이 RPG-7을 좋아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슬람 반군이나 IS등 이슬람권 테러리스트들이 알라의 요술봉이라 부를만한 무기인듯 합니다.

AK-47 소총과 함께 RPG-7 대전차 로켓포는 아마도 제3국가나 테러리스트, 반군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기일듯 합니다. 러시아(구 소련) 무기들이 이렇게 많은 국가와 반군단체등에 많이 쓰이는것은 가성비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며 또한 정비및 사용하기 편해서 일듯 합니다.

 

 

알라의 요술봉이라 불리우는 RPG-7 대전차 로켓은 이밖에도 여러 전쟁중에 사용 되었는데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이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기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슬람 전사들과 당시 초강대국 중 하나였던 구소련 간에 펼쳐진 1979년의 아프간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이슬람 전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구소련이 개발한 RPG-7 대전차 로켓포를 사용하여 구소련군을 끈질기게 괴롭혀, 결국에는 아프간에서 구소련군을 철군시켰습니다.

이후 RPG-7 대전차 로켓포는 1994년의 제1차 체첸분쟁에서는 러시아군, 그리고 2001년의 아프간전과 2003년의 이라크전에서는 미군을 상대하면서 강대국 군대에는 두려움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펙상의 관통능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관통성능을 보여줍니다. 

4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군의 M48 전차 및 센추리온 전차에 대해 많은 경우 관통하지 못하거나, 설사 관통한다 하더라도 충분찮은 내부살상력 때문에 다수의 명중탄이 발생해야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실전에서 메르카바 전차에 수십발을 명중시켜도 아무 이상없이 전선을 이탈한 것이나 이라크 전쟁에선 챌린저 2에 무려 70발을 명중시키고도 멀쩡히 굴러간 경우나,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상부에 명중했는데도 외부 기관총대만 작살나고 전차는 무사했으며, 승무원도 전원 생존한 사례에서 현대적인 복합, 반응장갑 앞에서는 무력함을 보여 줍니다.

 

 

또한 단점도 많은 편인데요, 발사 후 후방 45도 각도로 30m까지 강력한 후폭풍을 분사하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사수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후방 5m 내에 아무도 없어야 하며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서양식 건물의 대부분이 목조건물이므로 후폭풍이 목제 기둥을 타격하게 되면 건물 전체가 위험합니다.

RPG 탄두의 신관은 목표에 닿으면 전기를 발생시켜 뇌관을 터뜨리는 압전식이기 때문에 철망에 걸리면 누전되어, 목표에 닿지도 못한 채 걸려 불발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옆바람이 심할 경우에는 200m 이상 거리에서 탄두가 갑자기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광학식 조준경이 없거나 고장난 경우에 사용하는 탄젠트형 가늠자는 정밀하지도 않은데다 풍향과 풍속, 거리까지 가늠할 줄 알아야 하므로 사정 거리가 100m 이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RPG-7 대전차 로켓 사용탄두]

 

위키백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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