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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한국형(국산) SLBM지상 발사 성공과 북한 SLBM 개발 현황-(SLBM이란? 그리고 사거리)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4. 6.

 

 

 

군이 지난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지상 사출(발사)시험을 끝내고, 올해 수중 발사 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략폭격기와 함께 3대 전략무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해 2020년 12월까지 장보고-Ⅲ함(3000t급)에서 쏠 수 있는 국산 SLBM 지상 발사시험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군은 이어 올해 수중에서 SLBM을 발사하는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럼 SLBM이란 무엇일까요? 'SLBM(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이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말합니다. 'SLBM'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전략 핵잠수함에서 발사하도록 개량한 것으로 보통 수심 30m 안팎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에 설치됩니다. 발사 시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떠오르다 수면에 다다르면 빠른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명중시키는 무기 체계를 말합니다. 기존 탄도미사일이 발사지점으로부터 사거리가 제한된 반면, SLBM은 잠수함을 이용해서 바다 밑으로 은밀하게 이동해서 수월하게 목표에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이 동해에서 수중 발사한 SLBM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핵 소형화와 함께 어느 곳에서나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로 보기 때문입니다. ‘SLBM’은 ICBM이나 B-52 전략폭격기에 비해 잠수함을 이용해 은밀하게 적진으로 침투해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목표 가까이에 근접해서 발사할 수 있으므로, 적의 요격망을 돌파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발사기지의 자유로운 이동성으로 인해 적의 전략공격 시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지상·공중 발사 핵미사일과 달리 사전 탐지가 거의 불가능해 기습적인 선제 핵공격이나 보복 핵공격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북한은 2015년 5월 SLBM ‘북극성-1형’(최대 사거리 1300㎞)을 발사한 이후 2019년 10월 ‘북극성-3형’(2000㎞)을 발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커진 ‘북극성-4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SLBM '북극성-3형' 3발 탑재할 수 있는 3천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또 2021년 1월 12일 폐막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핵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한국형(국산) SLBM의 지상에서 사출 시험이 작년까지 끝났습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수중에서 사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 사출 시험 일정과 시험 수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한국형(국산) SLBM의 수중 사출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 3천t급 이상의 잠수함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해군은 중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 1차로 도산안창호함(3천t)급의 3척에 이어 2차 3천600t급 3척, 3차 4천t급 이상 3척 등을 차례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4천t급 이상은 핵 추진 잠수함으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형(국산) SLBM의 연내에 이뤄질 수중 사출 시험은 수중 바지선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지만, 실제 3천t급 1번 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장보고3 배치1에는 미사일을 쏠수있는 6개의 VLS가 (수직발사관) 탑재되었고 이 수직 발사관은 한국형(국산) SLBM을 쏠수 있으며, 어뢰관을 통하여 홍상어 범상어 어뢰를 잠대함 하푼미사일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날리고 VLS로 현무2B를 날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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