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예산 2조 원을 들여 350대 규모의 경전차 소요를 제기하였습니다. 러시아와 터키의 경전차가 경쟁 상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경전차는 120mm 활강포를 장착하고 말 그대로 크기와 무게가 가벼운 전차를 말합니다. 이번 인도 경전차 사업에 뛰어든 한화의 보병전투차 k21 포탑을 올린 k21-105 경전차로 필리핀 사업에 도전했으나 터키의 카플란 경전차의 경쟁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여름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에 신형 경전차를 배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초 적당한 모델을 해외에서 수입해 즉시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인도 자체 생산 기조에 따라 해외 기술을 도입해 인도에서 생산하는 사업이 됐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한화디펜스 K21-105, 인도 현지 면허생산이 이뤄진 K9 자주포(국방과학연구소·한화디펜스 공동개발) 차체에 새 포탑을 얹은 신규 모델, BAE 시스템스 미국 법인의 M8 뷰포드 경전차, 인도네시아-터키의 합작품 하리마우 경전차 등이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 입니다.
당초 인도군이 도입하려던 경전차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운용하는 공수 대전차 자주포 2S25M '스프루트(Sprut-SDM)'이었습니다. 이 모델은 공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화력도 강력합니다. 2S25M은 수송기에서 낙하산으로 공중 투하할 수 있습니다.
전차 내부에 연료와 탄약을 싣고 승무원도 탑승한 상태에서 낙하산 투하가 가능합니다. 전투중량이 18t인데, 40t급 주력전차가 사용하는 125㎜ 활강포를 탑재한 겅전차 입니다.
하지만 인도는 수개월 만에 도입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유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장갑은 근거리에서 적의 기관총에도 쉽게 뚫렸습니다.
또한가벼운 차체에 지나치게 강력한 주포를 탑재하니 발사할 때마다 차체가 요동쳐 포격 정밀도가 최악이었습니다.
인도 경전차 사업의 경쟁 차종인 미국의 경전차 M8 뷰포드는 중량이 25t으로 경전차치곤 너무 무거워 산악지대 운용이 어려울 수 있고, 인도 측이 가격과 기술 이전을 놓고 까다로운 요구를 내놓은 터라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인도네시아-터키 합작품 하리마우는 정치 문제에 발목이 잡힐 듯합니다. 사실 터키는 인도보다 같은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과 가깝다. 인도-파키스탄 국경 분쟁에서도 파키스탄 편을 들었습니다. 그런 터키의 군사 장비를 인도가 구매할 확률은 낮습니다.
따라서 인도의 경전차 도입 사업에서 한국 한화디펜스가 인도군 경전차 도입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전차인 한화디펜스 경전차 모델인 K21-105를 개발한 바 있고, 인도 측이 요구하는 기술과 모듈을 대부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신형 경전차 모델에 대해 △원격 조종 무장 스테이션(RCWS) △대전차·대공 임무 동시 수행 △안티 드론 전자전 교란 △주포 발사 대전차 미사일 및 스마트 탄약 운용 능력 △다양한 전자장비 운용을 위한 보조동력장치(APU)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21-105는 이런 인도의 경전차 사업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몇 안 되는 경전차입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차체에 벨기에 방산업체 존 코커릴(John Cockerill)의 XC-8 105-102HP 포탑을 얹은 모델입니다.
주포에서 다양한 스마트 탄약과 우크라이나제 주포 발사 대전차 미사일 '팔라릭 105'를 쏠 수 있습니다. 원격 조종 무장 스테이션과 안티 드론 장비, APU의 경우 한화디펜스가 완성한 기성품이 다수 존재합니다.
인도 경전차 사업에 도전하는 한화디펜스 K21-105 모델의 라이벌은 한국산 K9 자주포 차체에 존 코커릴사의 포탑을 합친 모델입니다. K9을 면허 생산한 인도 업체 L&T가 인도 국방부에 제안한 방식입니다. 이번 사업은 'K21 차체'와 'K9 차체'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폴란드가 K9 차체를 수입하여 자국산 포탑을 얻은 방식과 매우 유사 합니다.
하지만 역시 차체는 한국 한화디펜스의 K9 차체이기에 두가지 모두 한국무기방산 수출에는좋은 소식입니다.
[K21-105 경전차]
한국정전차 k21-105 경전차는 우리의 보병 전투차에 120mm 활강포를 장착한 경전차입니다.
경전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전차가 활동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작전하거나 분쟁지역에 빠르게 비행기로 운송하려면 가벼운 전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온 전차입니다.
한화 k21-105 경전차는 이런 요구에 맞춰서 무게 25톤에 기동성을 갖춘 전차입니다.
한화측은 k21의 개량형인 레드 백에 사용된 고무 궤도를 사용하면 2톤 정도의 무게를 줄여서 기갑을 강화하거나 기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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