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폴레프 Tu-160(나토명 블랙잭)는 소련 투플레프에서 개발한 초음속 전략 폭격기입니다.
외관상 B-1 랜서와 거의 동일하며, 크기와 무기 탑재량은 B-1 랜서 보다 큽니다. 가변익을 사용하며, Tu-160 전략폭격기는 현존하는 폭격기들 가운데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은 길이 54.1m, 날개길이 55.7m, 높이 13.1m, 최대이륙중량은 275t으로, 미 공군의 폭격기 삼총사인 B-2. B-1B, B-52에 비해 크기와 무게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최대속도는 시속 2,200 km(마하 2.05)입니다.
1967년 소련은 초음속 전략 폭격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1972년 미국 B-1 랜서에 대응하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을 개발했습니다. 1981년 12월 19일 초도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대속도는 마하 2.0으로 미국 공군의 B-1 랜서보다 빠른 속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략폭격기이기도 합니다.
하얀 도색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은 위력과 걸맞지 않게, 러시아어로 비엘리 레베츠(Белый лебедь) 즉 '하얀 백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는 가변익 즉 비행 중에 주익의 평면모양을 바꿀 수 있는 구조로 된 날개를 채택하여, 고속 비행할 때는 날개 면적을 작게 하고, 이착륙할 때는 주익의 후퇴각을 기계적으로 바꾸어 저속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시제기를 포함해 총 36대가 만들어진 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소련공군이 운용하던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은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프리루키(Pryluky)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련 해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재빨리 독립을 선언했고, 그 결과 19대의 Tu-160 전략폭격기는 졸지에 우크라이나 소유가 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Tu-160 전략폭격기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면서 반환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99년 NATO 즉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유고슬라비아를 공습하면서 러시아는 안보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 결과 러시아는 돈 대신 천연가스를 주는 조건으로 2억 8,500만 달러에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 8대와 Tu-95 3대 그리고 Kh-55/55SM 순항미사일 575발 및 관련 장비들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반환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넌-루가법에 의해 Tu-160 전략폭격기 일부를 해체해 버립니다.
지난 2007년 8월 1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91년 중단된 러시아공군 전략폭격기의 초계비행을 다시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와 함께 Tu-160 전략폭격기는 장거리 전략초계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2010년 6월 10일에는 2대의 Tu-160가 23시간 동안 1만 8000km를 초계 비행해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016년 현재 러시아 공군은 TU-160 (투플레프 160) 16대의 블랙잭을 보유중입니다. 2000년대 초반 부터 전자장비를 업그레이드 했으며, Tu-160M 최신 개량형은 2014년 12월 초도기가 인도되었습니다.
[러시아 전략 폭격기 TU-160 (투플레프 160) 제원,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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