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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단 블랙이글스(에어쇼 수상경력, 사고)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5. 6.

대한민국 공군 전투조종사 중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로 구성세계 최고수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를 아시나요?

매년 국제 에어쇼와 어린이 날이면 어김 없이 위험한 공중 에어쇼를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 비행단 입니다.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는 이번 어린이날도 멋진 에어쇼를 보여주었는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했다고 하더군요.

포스팅을 한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블랙 이글스 기사도 나오고 에어쇼 중계도 되고 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참고기사는 곧은글씨로, 제가 포스팅한 부분의 글은 기울였습니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특수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유일의 곡예 비행단입니다. 


대한민국 특수비행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 됐습니다.
1953년 국군의날 기념을 위해 4대의 F-51 무스탕 편대가 시범비행에 나선 것이 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56년 훈련기 T-33A로 구성된 ‘쇼 플라이트’, 1959년 F-86 세이버를 주축으로 한 ‘블루 세이버’로 역사를 이어가다 1967년 초음속전투기 F-5A 특수비행팀을 꾸리면서 처음으로 ‘블랙이글스’의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제239 특수비행대대로 승격한데 이어 2013년 제53특수비행전대 창설을 기점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53특수비행전대 창설과 함께 기존 분리돼 있던 조종사와 정비사들을 하나의 지휘체계상으로 묶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에어쇼’로 표현되는 특수비행은 한 국가의 국력과 국방력, 특히 공군력을 가장 화려하고 평화적으로 과시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단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방력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국민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해외 에어쇼 참가를 비롯한 국방외교를 통한 방산 수출 등 국익 증진을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국산 초음속항공기 T-50 수출 과정에서도 홍보대사로서의 블랙이글스의 우회지원 역할이 작지 않으며, 또 공군 홍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블랙이글스 조종사로 선발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800시간 이상 비행교육 과정 중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 전투조종사로서 상당 수준의 비행 경험을 갖춰야합니다.



여기에 항공기 4대를 지휘할 수 있는 편대장 이상 자격 조건도 추가로 갖춰야 하며, 이 같은 자격만으로 끝이 아니라 특수비행은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기존 팀원들과의 면접까지 통과해야 비로소 블랙이글스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조종사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정비사와 홍보팀 등도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헤럴드경제. 신대원의 군플릭스 기사요약)


대한민국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는 해외 유수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영국 와딩턴 공군기지에서 열린 '와딩턴 국제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가 에어쇼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해 영국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최우수 에어쇼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공군 특수 비행단 블랙이글스는 아까운 인명 사고도 있었는데요, 2006년 5월 5일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공군 10전투비행단 수원비행장. 어린이날을 맞아 에어쇼를 하던 공군 블랙이글팀이 지상 330m 공중에서 요동을 치던 전투기는 비틀대며 인근 잔디밭으로 추락했습다.

1300여 명이 앉아 있던 관람석에서 불과 1.8㎞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당시 추락한 전투기 조종석에는 고(故) 김도현 중령이 타고 있었습니다. 공군 사고조사위원회가 추락한 기체 잔해를 확인한 결과 고인의 왼손은 스로틀(throttle)을, 오른손은 조종간 스틱(stick)을 잡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전투기 조종석 의자는 ‘이젝션 시트(ejection seat)’로 유사시 손잡이만 당기면 의자째 공중으로 치솟아 조종사가 탈출할 수 있었지만 외려 조종간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고 김도현 중령의 이러한 노력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사고 비행기 기종은 월남전에서 사용하던 T-37B 경공격기겸 훈련기(아래사진) 였습니다.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는 이후 T-50 고등 훈련기로 기체를 바꾸고 현재 까지 세계 각국을 누비며 군사외교와 한국 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블랙이글스의 T-50 고등훈련기체 )

아카데미과학 블랙이글스 T-50 프라모델 사진

앞으로도 더 멋진 세계최고의 에어쇼를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자랑 스러운 특수비행단 블랙 이글스가 되었으년면 합니다.

아카데미 과학 블랙이글스 T-50 프라모델 사진



블랙이글 에어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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