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전투기 개발사업(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어느덧 현재 상세 설계 단계를 통과해 시제기 제작 및 시험 단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그럼 KFX전투기 개발 진행 상황과 시제기 출고 시기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시제 1호기를 내년 상반기에 출고하고, 2022년에는 초도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KFX 전투기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 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년 상반기에 KFX 전투기(한국형 차세대 전투기)가 이제 현실화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KF-X에 탑재될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는 2020년 8월 7일 7일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식을 열었습니다.
KFX 전투기 개발사업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AESA 레이더 역시 순조롭게 개발 진행 중이며 이제는 소프트웨어 통합만이 남은 상황 입니다.
AESA 레이더는 잠자리 눈처럼 생긴 소자 1000여개로 구성됐습니다. 소자 하나하나가 작은 레이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여러 개의 적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국산 AESA 레이더는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 장비 입니다. 당초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사 온 대가로 미국의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이 기술을 넘겨주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걸어 2016년부터 자체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개발진은 해외 기술 이전 없이 AESA 레이더를 연구개발 착수 진행해서 4년 만에 성공했습니다. AESA 레이더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만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국산 AESA 레이더를 실제 KF-X 시제 1호기에 탑재한 뒤 체계통합ㆍ지상시험ㆍ비행시험 등을 통과하면 2026년에 체계개발을 완료한다는 게 방사청의 목표입니다. 테스트 결과 프랑스 라팔 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AESA 레이더는 기존 기계식 레이더와 달리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적기를 먼저 식별하고 지상과 해상의 목표물을 찾아내는 장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됩니다. 하드웨어는 국산 안테나장치와 전원공급장치, 외국산인 송수신처리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전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추가됩니다.
하지만 AESA 레이더가 완성됐다 해도 전투에 필요한 소프트 웨어 개발은 아직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 조차도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개발 지연으로 F-35A 시험일정이 늦어졌고, 지난해까지도 수백건의 결함이 발견돼 성능시험 기간이 1년 연장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이더와 전자전장비 등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돌출변수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KFX 엔진은 GE<제너럴일렉트리>사의F414-GE-400 으로 성능과 신뢰성, 그리고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에 많이 쓰이는 제트 엔진으로 호환성및 정비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한화테크윈과 GE사가 기술합력을 맺고2020년부터 공동제작 하고 있습니다.
KFX 엔진인 GE<제너럴일렉트리>사의F414-GE-400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생산중이며, 워낙 신뢰성이 있는 제트 엔진이다 보니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고 있지는 않은듯 합니다.
공대지 미사일은 한국형 타우러스 미사일을 국내 개발해 KF-X 전투기에 장착하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발 사업도 동시 진행 중입니다. 현재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은 ADD가 LIG넥스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탐색개발을 시작, 내년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후 심의를 거쳐 체계개발에 필요한 기술이 갖춰졌는지 등을 검토한 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체계개발을 진행해 200여 발을 만들어 실전배치할 예정입니다. 개발비만 3100억원, 생산비는 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KF-X 전투기의 스마트 폭탄 체계통합이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스마트 폭탄이란 전투기에서 투하하는 유도 폭탄으로, 정밀 유도 방식을 사용해 명중률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 폭탄 체계통합이 구체화되면서 KF-X 개발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F-X 전투기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공대공 미사일은 미국산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미 정부의 수출승인 거부로 유럽 MBDA사의 미티어(Meteor)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선정됐습니다.
반면 공대지 무장인 스마트 폭탄의 경우 미 정부의 수출승인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미국산 무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저 유도폭탄인 GBU-12, GPS 유도폭탄인 제이담(JDAM)과 레이저 제이담(Laser JDAM), 소구경폭탄(SDB-1), 바람 수정 확산탄인 WCMD(Wind Corrected Munitions Dispenser) 즉 CBU-105가 KF-X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들 스마트 폭탄들은 이미 우리 공군에서 사용 중이고 KF-X에 통합될 경우, 유사시 중요 목표물에 대해 외과 수술과 같은 정밀 타격이 가능해지며, 원거리 공습으로 전투기의 생존성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제 1호기를 내년 2021년 상반기에 출고하고, 2022년에는 초도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 개발을 완료된다면 2022년 힘차게 하는을 날아 오르는 KFX 전투기(한국형 차세대 전투기)를 볼 수 있을것 입니다.
시제기가 초도 비행을 성공한다고 해도, 많은 문제점과 결함을 수정해야만 할것 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자주국방을 외치기 보다는 뭔가에 도전하면서 자주국방을 외치는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 합니다.
앞에 글에서도 많은 언급이 있었지만, 국산 유도무기, 공대지 미사일, 유럽 공대공 미사일, 미국의 스마트 폭탄등 우리가 만들었기에 이런 무기들이 KFX 전투기에 장착이 가능하고, 또 그만큼의 선택지가 넓어 졌다고 봐야 할것 입니다. 이런 선택과 개발이 진정한 자주 국방이라 생각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www.youtube.com/watch?v=mojewbu4E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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