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성능및 가격(호주 수출 가능성)

 

한국군 차륜형 장갑차 K808, K806 성능과 배치

 

전장의 택시라 불리우는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이 지난달 7월 26일 호주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 방산 업체인 한화 디펜스에서 만들어진 레드백 장갑차는 해외로 먼저 나가는 방산무기의 한류 인듯 합니다.

호주에 서식하는 가장 독한 독을 가진 거미 레드백의 이름을 따온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해 2019 아덱스에서 첫 선을 보였고, 당시 호주육군 괘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 독일의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최종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한화 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는 호주 방위사업청과 450억원의 RMA를 체결했는데요, RMA란 최종 우선 협상자를 결정하기 위해 시제품으로 각종 성능 테스트및 시험운행을 해보는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26일에 호주 출정식을 가졌고, 7월 28일에 평택항에서 선적된뒤 8월 말에 멜버른에 도착해서 한국 한화 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독일의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성능 테스트및 운행 시험을 받게 됩니다.

레드백 장갑차의 주요 제원및 성능은 중량 40톤 급 승무원 3명, 보병 8명 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최고속도 60km/h 항속거리 500km 이며, 이미 우리 군에서 검증된 주력 장갑차인 K21 보병장갑차의 개발 기술과 K9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30mm 포탑, 대전차 미사일, 원격 무장등의 기능까지 장착했습니다.

 

 

 

또한 레드백 장갑차는 차체 외부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아이언 비전 고글을 쓴 채 360도 전 방향을 감사하고, 탑재된 무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있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주포로 탑재된 부시마스터 Mk.44 기관포는 밀집 보병을 제압할 수 있는 파편탄, 적 전차를 저지할 수 있는 대전차 철갑탄을 사용하는데, 30mm 철갑탄의 경우 1km 거리에서 3세대 전차의 측면장갑 또는 2세대 전차의 정면장갑을 관통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실험 데이터에서는 근거리에서 T-72 전차의 정면 장갑을 관통하는 기록도 보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 기관포탄으로 적 전차 저지에 실패하면 포탑 후방에 2발이 내장된 스파이크-LR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해 4km 밖의 적 전차를 일격에 파괴할 수 있습니다.

레드백 장갑차는 방어능력 면에서도 월등합니다. 무려 42톤에 달하는 차체는 복합장갑으로 보호되며, 필요에 따라 장갑 모듈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M113 장갑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를 획득하는 호주 육군의 LAND 400 3단계 사업은 직접 획득 물량만 450대로 장갑차의 대당 획득 가격이 110억 원을 넘는 21세기 최대의 보병전투차 해외 도입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무려 2년에 걸쳐 철저한 시험평가가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에서 승리한 업체는 수 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의 노후 장갑차 대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동성 또한 중요한데요 과거 전차들은 단거리 공격을 위한 무기이다 보니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문제였습니다.

레드백 장갑차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파워팩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꺼내 새 파워팩으로 교체할 수 있어 기동성과 효율성에서 매우 우수 합니다.

또한 레드백 장갑차는 내년엔 50조 원 규모의 미 육군 브래들리 장갑차 교체 사업에도 경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번 레드백 장갑차의 호주 수출 성공으로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괘도형 장갑차가 되었으면 합니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K21 보병 전투장갑차(한국형 전투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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