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대 대한민국 해군은 더욱 강력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점에서도 한국 해군의 전력은 그리 약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워낙 해군력이 강하고 지정학적으로도 중국, 일본과 워낙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서 그 동안은 해군력 증강이 그리 크게 눈에 띠게 들어 오지 않는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2030년에 들어 서면 더 강력한 대한민국 해군을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한국 해군은 그 동안 연안 해군에 머물러 왔지만 연안에 머물던 우리 해군이 작전반경을 확대하면서 해군력 증강은 매우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한국 해군이 전력을 확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미국 등 우방국과의 연합방위 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통상교역 루트로 부상하는 북극항로에서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북극항로에는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찬 바다에서 한중일 해양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신형 잠수함 사업도 추진됩니다. 해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해 1992년부터 투입한 209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장보고Ⅲ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에 해당하는 배치1은 2020~2023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됩니다. 이 잠수함에는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됩니다. 배치2는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납니다. 북한은 지난해 발사한 SLBM 북극성-3형(2단)에 고체 연료를 사용하면서 추력이 상승했고 사거리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 또한 얼마전 한,미 미사일 협정개정으로 고체 연료를 사용할 수있는 미사일 개발이 실현 되면서 앞으로 배치될 장보고Ⅲ 잠수함의 SLBM의 사거리나 발사의 편의성, 그리고 정확도도 한층 더 좋아 질것이라 예상 됩니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전력이 급 상승 할 수 있는 요소는 7조원 규모에 달하는 6000t 급 KDDX 준 이시스함(미니 이지스함)을 들 수 있습니다. 그동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이 맡아온 대공 방어및 탐지등을 분담 할것으로 보이는데, 준 이지스함인 KDDX는 통합마스트를 갖췄고 127mm 함포와 64셀의KVLS-II를 탑재해, 무장은 세종대왕급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KDDX의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인 레이더는 미국 차세대 이지스 레이더인 AMDR에 버금가는 수준의 고성능 레이더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제안한 KDDX의 레이더는 장거리 탐색용 S밴드와 정밀 추적용 X밴드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밴드 방식의 AESA 레이더에 적외선 탐색 추적 장치인 IRST가 통합된 형태입니다.
이 레이더는 지상 기반의 장거리 방공체계인 L-SAM에 적용된 위상배열 레이더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SAM용 레이더가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200~300km에서부터 탐지·추적해 15개 이상의 표적과 동시 교전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개발되는 만큼, KDDX의 레이더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우수한 장거리 다목표 동시 교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KDDX에는 전방 48셀, 후방 16셀의 신형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II)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KVLS-II는 현재 한국형 구축함에 설치된 KVLS보다 면적은 180%, 길이는 120%, 무장 탑재 중량은 185% 증가한 대형 수직발사체계로 대공·대함·대잠·대지 무장 모두 한국형 무기들이 들어갑니다.
함대공 무기체계로는 L-SAM의 해상형과 해궁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L-SAM 해상형은 사거리가 최소 160km 이상으로, 항공기는 물론 전술 탄도미사일 요격도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사거리가 20km급인 해궁은 근접한 적의 대함미사일과 항공기, 무인 항공기(UAV) 등을 요격하는 단거리 방공체계입니다. L-SAM 해상형은 KVLS-II 1셀에 1발, 해궁은 1셀에 4발이 들어갑니다.
함대함 무기체계로는 현재 개발 완료 단계로 알려진 한국형 초음속 함대함미사일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야혼트(Yakhont) 미사일을 참고해 개발 중인 이 미사일은 마하 3~4의 비행 속도에 최대 사거리가 300~500km급으로 알려졌으며, 관통 탄두를 적용해 단 1발로 적의 대형전투함을 수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잠 무기로는 홍상어, 지상 타격용 무기로는 해성-2로 불리는 아음속 순항미사일이 탑재된다. 해성-2는 그동안 현무-3C 또는 천룡 등으로 알려진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1500km급에 달하는 한국판 토마호크 미사일입니다.
군 당국이 올해부터 개념설계에 착수한 경항모급 다목적 대형수송함(배수량 3만t급)은 오는 2033년께 진수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해군은 독도함(1번함)에 이어 지난해 5월 진수한 마라도함 등 2척의 대형수송함(1만4000t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개념설계에 착수하는 경항모급 대형수송함은 3번함에 속합니다. 군 안팎에서는 수직이착륙용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한국의 경항모급 대형수송함에서 운용할 유력한 기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12대, 오스프리 등 수직이착륙 헬기 8대가 착륙할 수 있고 승조원 720명, 길이 239m에 이릅니다. 건조 비용은 약 3조1000억 원이 예상됩니다.
이 모든 해군 함정이나 무기들이 실전에 배치 된다해도 대한민국의 해군 전력이 일본, 중국에 비해서 약한것은 사실 입니다. 중국은 함정들을 찍어내듯이 만들어 내고 있고,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한 국가이지만 중국과 북한의 탄두 미사일을 핑계로 해군력 증강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 자위대 해상 초계기 도발로 일본 해군과 한국 해군이 부딪히면 30분만에 전멸 할것이라는 얼토 당토 않은 이야기가 보수 언론들에 의해서 나오기도 했지만 그 만큼 한국 해군의 전력이 형편 없지는 않습니다.
물론 힘겨운 싸움이 될것은 자명한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당하고만 하지는 않을 전력이 대한민국 해군, 한국해군의 전력 입니다.
세계 해군전력을 분석해 보아도 한국 해군전력, 대한민국 해군 전력은 2020년에 8위권 안에 드는 전력 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중국, 일본, 러시아등 주변국들의 해군 전력이 워낙 막강해서 작아 보이는것이 사실 입니다.
2030년에 대한민국 해군, 한국해군의 전력은 이 보다는 앞선 순위의 해군 전력이 될것 입니다. 만약 주변국들이 해상을 통해서 대한민국, 한국을 침략한다고 한다면 큰 피해를 예상하고 덤벼 들어야 할것 입니다.
[2020년 세계 해군력 순위-대한민국 해군 8위]
www.youtube.com/watch?v=vYCjbUes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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