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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FA-50 화이팅 이글 공중전 능력 업그레이드(성능개량)가 시급하다!!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9. 11.

2013년 전력화된 FA-50 화이팅 이글은 현재 노후한 F-5 전투기 중 일부를 대체, 지상군에 대한 공중지원 등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FA-50의 공중 교전 능력이 떨어져서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전투 기술의 발달로 전장이 넓어지면서 ‘먼저 보고 먼저 쏘는’ 능력이 중시되고 있지만, 현재의 FA-50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군의 근적외선 섬광탄을 무력화할 새로운 센서(유도장치)를 갖춘 공대공·지대공 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등과 공중전을 벌이게 되면, FA-50 화이팅 이글이 확고한 우위를 차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출된 FA-50 화이팅 이글의 무장을 강화해 공군력을 증강하고, 새로운 항공무장을 원하는 해외의 잠재적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사정거리가 25Km 수준인 공중전 능력은 업그레이드(성능개량)가 매우 시급한 편입니다.

현재 FA-50에서 운용중인 항공무장은 AIM-9L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MK-82와 MK-20, CBU-38 폭탄과 AGM-65D 공대지미사일 등입니다.

이들 무기의 최대 사거리는 25㎞. FA-50에 탑재된 이스라엘산 EL/M-2032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가 150㎞라는 점을 감안하면, 레이더 성능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FA-50 화이팅 이글은 북한 공군과의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레이더 탐지거리를 최대한 활용, 먼 거리에서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해야 합니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능력을 높이지 않으면 북한 공군과의 공중전 대응은 물론 제3세계 국가에 FA-50 화이팅 이글을 수출하는 것도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군과 KAI도 FA-50 성능개량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KAI는 FA-50 화이팅 이글의 전자장비와 무장을 중심으로 한 성능개량을 한국 공군에 제안했습니다.

조종사에게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대화면지시기(LAD)와 디지털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이 추가되고, 중거리 공대지미사일과 함께 신형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이 탑재된다는 내용입니다.

FA-50 화이팅 이글에 새롭게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로는 AIM-9X, IRIS-T, 아스람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F-15K에서 쓰이는 AIM-9X는 사이드와인더 계열의 최종 진화형으로 사거리는 35㎞다. 미 공군 F-15, F-16, F/A-18, F-22, F-35에 장착됩니다.

2015년 실전배치된 AIM-9X 블록2는 데이터링크와 발사 후 락온 (LOAL) 기능을 갖춰 AIM-9X를 대표하는 기종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대공미사일은 발사 전에 표적을 지정 하지만, 데이터링크와 발사 후 락온 기능이 결합되면 전투기는 미사일 발사 직전 적기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링크를 통해 입력하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적기의 예상 위치로 날아가다가 적기 근처에 도달하면 자체 탐색기로 추적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전투기는 적 위협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미사일을 쏠 수 있는것 입니다.

독일 딜(DIEHL)사가 개발한 IRIS-T는 KF-21 블록1에 체계통합이 예정된 기종입니다.
AIM-9L을 대체하는 성격을 지닌 IRIS-T는 발사 초기 기동성에 중점을 둔 미사일입니다.

AIM-9L보다 전자전 대응 및 탐지 능력 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사거리는 25㎞로 AIM-9X보다 짧다. 독일 공군 토네이도, 타이푼 전투기와 스웨덴, 태국의 그리펜 전투기에 쓰이고 있습니다.

영국 MBDA가 개발한 아스람(ASRAAM)은 빠른 속도로 먼 거리를 날아가 적기를 격추하는 미사일입니다.

대형 로켓 모터를 장착해 마하 3 이상의 속도로 최대 50㎞를 날아가고, 적외선 영상 추적방식의 탐색기를 사용, 플레어를 비롯한 기만책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스람은 AIM-9X 블록2에 적용된 발사 후 락온 기능을 한발 앞서 구현했습니다.

단거리 미사일치고는 사거리가 길어 미사일의 탐색기가 적기를 직접 포착할 수 없는 한계를 발사 후 락온 기능으로 극복했으며, 발사 직후 180도로 유턴해 뒤에 따라오던 적기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같은 기능은 한국 공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것입니다.

FA-50 화이팅 이글이 지상군 지원을 위해 출격한다면, 평양-원산 이남의 기지에 배치된 북한 공군 전투기들은 FA-50에 큰 위협이 됩니다.

이륙 직후 수분 안에 휴전선을 넘을 수 있는 북한 전투기들은 FA-50을 언제든 기습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FA-50 회이팅 이글이 자체 레이더로 탐지한 북한 전투기를 가능한 먼 거리에서 아스람으로 신속하게 격추한다면, FA-50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북한 전투기들이 FA-50에 대한 공격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 등 주변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이 꼭 필요합니다.

FA-50 회이팅 이글이 공중전 능력 업그레이드(성능개량)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하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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