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선정된 시호크 헬기(가격, 제원)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 호크'가 한국 해군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뉴스는 접했을 것입니다.

지난 2013년 1차 사업에서 영국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의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되었을 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지요!!

2013년 1차 해상작전헬기 사업에서 시 호크를 누르고 선정됐던 와일드캣은 도입한 뒤 방산비리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해군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래된 링스 헬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와일드캣을 도입할 때 실물 평가 없이 도입이 진행됐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시험평가를 진행할 때 실물이 아니라 모래주머니 등으로 평가를 한 뒤, 시험평가서에 '실물 평가'로 적도록 했다는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다만 업체는 실물이 아니라 모래주머니를 달아 시험비행을 한 것은 디핑 소나(헬기에서 줄에 매달아 내려 물에 담가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를 장착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무게가 같은 모래주머니를 달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수사의 결과로 전현직 해군 장교들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당시 합동참모의장이 었던 최윤희 제독 또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나중에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논란 이후 해군은 와일드캣이 작전요구성능(ROC)을 전반적으로 충족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시 호크는 해상작전헬기는 덩치가 커 회전날개를 접어도 KDX-Ⅰ(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헬기 격납고에 들어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으며, 가격이 와일드캣보다 비싸서 1차 사업당시에는 한국 해군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군 내부에서는 성능이 더 좋다는 이유로 시 호크 해상작전헬기를 계속 원해 왔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체공 시간이나 무장 탑재량(페이로드)에 여유가 있어 융통성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시 호크 해상작전헬기는 미국,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이 어느 정도 검증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군 당국은 시 호크가 배정된 예산 범위 내에 들어온다고 판단하고 이번 방추 위에서 도입 결정을 내렸으며, 2025년까지 96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해군은 경 항공모함 도입 계획에 발맞춰 항공부대인 6 항공전단을 항공사령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번 도입처럼 항공전력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는 육군의 블랙호크를 개조한 것으로서, 최대이륙중량 10톤으로 아파치 헬기와 무게가 같은 대형 헬기입니다.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이 사용합니다.

미국의 무기가 항상 그러하듯이, 고성능은 장점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50 kg 헬파이어 미사일 8발을 장착하여 탱크킬러의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는 대함, 대잠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지만 무장능력에 한계가 있는 와일드캣은 1회 출격 때 둘 중 하나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MH-60R 시호크는 Light Airborne Multi-Purpose System (LAMPS) Mk III이다. 프리깃함, 구축함, 순양함에 주로 탑재된 됩니다.

수상전과 대잠전에 모두 사용가능 합니다.

 

시호크 해상작전헬기의 무장은 견인식 MAD 소노부이, APS-124 탐색 레이다, ALQ-142 ESM 시스템, 기수에 장착하는 FIR 센서, 마크 46 어뢰, 마크 50 어뢰, 마크 54 어뢰, 헬파이어 미사일, M60D/M240 7.62 mm (0.308 인치) 기관총, GAU-16 0.5 인치 (12.7 mm)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시호크 해상작전헬기의 가격은 MH-60S형 기준으로 2800만 달러 정도입니다.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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