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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KF-X 사업에서 손떼는 인도네시아- 프랑스 다소 라팔 전투기 구입 계획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2. 23.

 

 

한국형전투기(KF-X)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프랑스 다소 전투기 구매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 입니다.
사실 인도네시아가 한국형전투기(KF-X)사업에분담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는것은 많은 언론에 보도 되어서 알고들 있는데요.
제 개인적 생각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한국형전투기(KF-X)사업을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 합니다.


인도네시아가 분담하기로 한 금액은 KF-X 체계개발 사업비의 20% 규모인 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KF-X 기반으로 자국 공군이 운용할 IF-X를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약속한 분담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 초까지 2272억원만 납부해 현재까지 체납금은 6044억원 가량입니다. 

2009년 최소 필수 전력 확보 계획을 시작하면서 완료 시점을 1차 2014년, 2차 2019년, 최종 2024년으로 정해놨는데 2차까지 진행률이 당초 목표로 했던 75.54%를 밑도는 63.19%에 그쳤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 KF-X 개발 완료 시점이 2026년 이후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들 전투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 되고 있습니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KF-X 사업에서 보다 큰 기술이전을 바라고 있는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KF-X 사업에서 핵심 기술을 이전 한다면 흑표전차의 기술을 이전 받은 알타이 전차처럼 빠른 시간내에 수출 경쟁 상대가 될것이 확실 합니다.

 KF-X 사업의 개발 비용을 우리가 전액 부담하는것이 약간은 부담 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핵심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인도네시아의 형태로 볼때 협상력을 키우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질 않기 때문에  KF-X 사업을 한국 독자적으로 해나가는것을 생각할 시기가 온듯 합니다.

인도네시아가 개발비용으로 납입한 금액은 계약상 돌려 주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이번에 인도네사아와 확실한 선을 긋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합니다.

 

 

인도네사아는 예산이 부족해 KF-X 사업 분담금을 내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면서, 다른 국가의 전투기를 구매하겠다는 얘기여서 인도네시아의 KF-X 공동 개발 의지에 의문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자르 프라세티오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9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위장비 중 F-15EX, 라팔, 레이더 GCI4,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급유기, C-130J(슈퍼허큘리스 수송기), 중고도 장거리무인기(MALE UAV) 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F-15EX는 미 보잉사가 개발한 F-15 계열 전투기 중 최첨단 기종입니다. 라팔 전투기는 프랑스 다소사가 생산합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라팔 전투기 구매설이 나돌았습니다.

사실 KF-X 전투기는 4.5세대 전투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5세대 전투기로 발전 시킬 계획 입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도입하려는 프랑스의 다소 라팔이나, 미국의 F-15 전투기는 4.5세대 전투기는 맞지만 5세대 전투기로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기종 입니다.

미국의 F-15 전투기 같은 경우는 기종 개발이 60년대 개발되어서 너무 낡은 프렛폼이고 라팔의 경우 최근 개발되기는 했으나 스텔스에 필요한 레이다 탐지 면적이나 스텔스 성능이 5세대 전투기로 업그레이드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또한 기체가 작은 편이라 다목적 전투기로 쓰기에는 매우 곤란한 기종 입니다.

 

 

그런면에서 F-15 전투기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인도네시아가 구입하려는 미국의 F-15나 프랑스이 라팔 전투기는 최대한 업그레이들 한다고 해도 4.5세대 전투기를 벗어날 수 없으며, 만약 인도네시아가 5세대 전투기를 원한다면 새롭게 개발하거나 아니면 고가에 구입을 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회교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5세대 전투기를 수출할지도 미지수 입니다. 그런면에서 더욱 다급한것은 인도네시아 이고, 한국 입장에서는 이번 전투기 KF-X 사업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정 안되면 인도네시아와 결별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한편, KF-X는 4월 중 시제 1호기가 출고됩니다. 2022년 상반기 첫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사업비를 완납하면 KF-X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48대를 현지 생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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