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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화,애니

원더풀 데이즈 재개봉(10월 28일)-한국 애니메이션의 숨어 있는 명작!!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0. 10. 10.

기억 하시나요??  2003년에 나왔던 한국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2D,3D,그리고 미니어쳐등 새롭게 시도 되었던 촬영기법으로 비쥬얼적으로는 제 개인적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의 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제작한다 하여도 꽤 많은 제작비가 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03년 당시 126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들어 간 대작 입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부천 환타스틱 영화제에서 개봉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큰 이슈가 되었지만 아쉽게도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원더풀 데이즈가 2020년 10월 28일에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봐도 원더풀 데이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옆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금 시대에 봐도 원더풀 데이즈는 비쥬얼은 정말 넘사벽 수준이었습니다.  80년대 우뢰매 시리즈 처럼 2D, 3D 기술을 사용했으며, 미니어쳐의 디테일 함을 보자면 참으로 멋진 작품 입니다.

지금 기억으로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서 원더풀 데이즈 미니어쳐와 원본 그림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원더풀 데이즈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인공지능도시 ‘에코반’의 심장부, ‘델로스 센터’에 침입자가 발생한다. 에코반 순찰대원 제이는 그가 첫사랑 수하임을 알게 된다.

하늘은 잿빛이 아니라 푸른빛이라고,  언젠가 꼭 푸른 하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던 수하. 그러나 갑자기 에코반을 떠났고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다고 했다.

기다렸던 첫사랑을 적으로 만난 제이는 혼란에 휩싸이고, 제이를 사랑하는 경비대장 시몬 역시 수하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잿빛 하늘이 계속되는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은 남태평양의 ‘시실섬’에 모여 도시를 건설한다.

과학자들과 권력자들은 오염물질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인공 지능 도시,에코반’을 건설하고, 방사능에 노출된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에코반에서 버려진 난민들은 ‘마르’라는 지역에 터전을 마련한다. 에코반이 건설된 지 100년 후, 오염된 대기가 점차 맑아지자  ‘마르’의 오염된 대기를 에너지원으로 삼았던 ‘에코반’은 도시의 특성상 오염물질이 계속 필요하게 되고, 급기야 에너지 확보를 위해 마르 전역을 불태워 도시의 생명을 이어가려는 음모를 계획한다.

솔직히 이런 작품이 흥행에는 실패했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런 작품이 계속 나왔으면 하지만, 국내 여건상 항상 흥행에 성공하는 작품이 드물다 보니, 아쉽네요!

사실 비쥬얼과 퀄리티는 매우 높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아무래도 기획력 부족이 가장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이 당시(2003년)에 이런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왔더는것이 놀랍기도 하고, 가장 아쉬웠던 국내 애니메이션 입니다.

이번 원더풀 데이즈의 재개봉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 나라 애니메이션의 기술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2003년의 기술로 이렇게 완벽한 비쥬얼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것이 놀라게 될것 입니다.

이번 원더풀 데이즈 포스팅이 비쥬얼에 촛점이 맞아 있다고 느끼실듯 한데요, 정말 비쥬얼은 놀라실것 입니다. 스토리의 늘어짐과 기획력 부족을 눈여겨 보실것이 아니라 이 원더풀 데이즈 애니메이션의 비쥬얼에 촛점을 맞추어서 관람 하신다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youtu.be/Ow8kIpW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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