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카이(KAI) 즉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아프리카의 세네갈 공군에 KT-1 기본훈련기 4대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아프리카 몇 개 나라에 국산무기가 수출된 적이 있었지만 항공기의 수출은 이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에 드디어 최초의 아프리카 수출 항공기인 KA-1이 세네갈에 수출 되었으며, 명칭은 KA-1S 입니다. KA-1S의 S는 세네갈(Senegal)을 뜻하는 'S'를 붙였고, 세네갈 군의 상징인 '테랑가의 사자' 문양이 도색 되어 있습니다. KA-1S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기본훈련기인 KT-1을 기반으로 세네갈 공군의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훈련기인 KT-1과 달리 우리 공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KA-1 전술통제기와 같이 경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KA-1S는 무장 제어 장치와 임무 컴퓨터를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종석에는 전방시현장비인 HUD(Head-Up Display)와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장착, 이를 통해 조종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 시켰고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KA-1S는 주익 아래에 무장장착점 4개를 설치해, 12.7mm 기관포 포드와 로켓탄 등의 무장을 운용 할 수 있습니다.
카이에 따르면 KA-1S는 경쟁기종 대비 연료효율성이 30%나 향상되었으며 운용유지비용 역시 60% 수준으로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올해부터 1호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세네갈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의 교육훈련도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네갈 조종사들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12시간의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받은 후 비행교육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KT-1은 우리나라 외에 터키, 인도네시아, 페루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그 대수는 80여대에 달합니다. 이밖에 카이는 FA-50 경 공격기의 세네갈 수출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T-1,KA-1 웅비 수출국과 대당각격]
[KT-1,KA-1 제원]
KT-1, KA-1 웅비가 아프리카 세네갈 및 중남미 페루, 그리고 동남아시아, 터키등에 수출 되면서 한국 항공기 수출 시장이 또 한번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해냈습니다. KT-1,KA-1 웅비 수출은 향후에 이들 국가 공군력 복원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할듯 합니다. 향후 FA-50 경공격기와 KFX 전투기 수출에도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주리라 생각 됩니다.
세계 군사장비 수출 시장에서 미국, 유럽,러시아, 중국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반듯이 틈새 시장은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면에서 이번 KT-1, KA-1 기본 훈련기의 세네갈 수출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 됩니다.
KT-1, KA-1 웅비의 대당가격은 페루에 수출된 KA-1 10대 가격이 (2억 달러) 입니다. 그러니 대당 가격은 2천만 달러 입니다. 물론 수출된 국가에 따라 옵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대당 가격은 아니고, 대략적인 가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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