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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일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이송에 투입된 대통령 전용(공군)3호기 기종, 제원및 성능 (CN-235 수송기)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0. 2. 18.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한국인을 이송하기 위해 투입되는 공군 3호기는 대통령전용기 4대중 1대 입니다.

공군 1호기는 대통령 해외 순방에 이용되는 일명 '코드원'으로 불리는 항공기입니다.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400(2001년식) 여객기를 임차 했습니다. '코드원'은 공항 관제탑에서 대통령이 탄 비행기를 부르는 콜사인(Call Sign)이입니다.

공군 2호기는 응급환자 발생이나 1호기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기입니다.

공군 2호기는 1985년 도입한 보잉 737-3Z8 기종입니다. 2018년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이 방북할 때 이용한 항공기입니다.


공군 3호기와 5호기의 기종은 VCN-235 입니다. 공군 4호기는 존재하지 않는습니다. 숫자 '4'가 불길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공군 3호기와 5호기는 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도입한 CN-235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대통령 전용기로 분류됩니다.

대통령이 이용한다는 뜻으로 CN-235 앞에 'V'(Vip)를 붙인 이유 입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 국무총리와 장관들도 탈 수 있도록 개방 했습니다.

현재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주요 수행원들까지 이 수송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5월에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남측 기자단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VCN-235는 스페인 CASA와 인도네시아의 IPTN이 공동개발한 경수송기입니다.

좌우 날개에 대형 프로펠러가 달려 있고, 최대 22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여 대를 도입했으며 현재 2대가 정부 수송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대 순항거리가 3500㎞에 달해 동북아 일대까지 운항할 수 있습니다. 전장 21.4m, 기폭 25.8m, 기고 8.2m로, 최대속도는 시속 509㎞에 입니다.

GE CT7-9C 2기의 엔진을 장착하고, 고도 7.6㎞까지 상승해 비행할 수 있습니다.


공군 3호기가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가 공군 3호기 투입을 결정한 것은 일본 정부가 우리 군용기의 영공 진입을 허가했기 때문에 가능 했습니다.

우리 군용기가 일본에 가려면 영공 통과, 착륙 공항 선정, 조종사와 승무원의 출입국 심사, 현지 공항에서의 급유와 지상지원, 공항이용료 납부 등이 일본 정부와 사전 협의돼야 합니다.

[대통령 전용기 공군3호기 제원및 성능]


다만 우리 공군 수송기 C-130는 해외에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C-130은 2004년 남아시아 지진ㆍ해일,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 '하이옌'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에 구호 물품을 수송했습니다.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당시에도 구마모토 공항으로 날아가 천막, 생수 등 약 10만 달러 상당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2018년 10월에는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이송했습니다.

nsdclipdown||https://www.youtube.com/watch?v=4LCPmhBo6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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