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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대한민국 스텔스 무인기(드론) 개발 [쿠스-FC 드론 프로젝트]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0. 3. 20.

대한항공은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올 연말까지 시범 비행을 완료하는 ‘쿠스-FC(KUS-FC)’ 드론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쿠스-FC’를 개발해 왔지만 불과 수년 전 첫 모델이 공개됐으며, 개발자는 2020년 말까지 드론의 프로토타입을 조립해 시험 비행까지 마치고 정부가 추가 개발 자금을 배정할 경우 2030년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한국군)는 쿠스-FC를 정찰용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쿠스-FC 무인기(드론)은  전익기 구조로 설계됐고, 꼬리 날개는 없습니다.

드론은 길이 10m이며 날개 너비는 16m입니다. 최대 6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엔진, 얼마의 추력으로 쿠스-FC를 가동할지는 아 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터보팬 엔진 하나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업계에서는 미해군 무인 전투기 X-47B에 장착된 미국 엔진회사 프랫앤휘트니의 F100-PW-220U가 유력후보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 엔진은 1만 6000파운드의 추력을 내며 항공모함과 같은 해양 여건에서 운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엔진은 동체 속에 탑재되며 기수상단의 흡입구로 공기를 흡입하고 배기가스는 동체 후방 차폐창을 통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국방 과학 기술 연구소에서 무인기의 스텔스 형상 구현, 스텔스 도료 개발 등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최근 일부 분야에서는 완성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텔스 무인기 사업은 감시·정찰 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만큼 무리 없이 중기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스 무인기 개발은 최근 우리 군이 경항모급 대형수송함(LPX) 건조와 한국군 독자 군사위성 개발에 나선 것과 맞물려 자주적 군사강국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스텔스 무인기 기술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들만 보유한 최첨단 군사 기술입니다. 이번 스텔스 무인기 개발 계획은 전시작전권 반환을 어느정도 대비한 독자 감시및 정찰에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이다. 스텔스 무인기 개발은 스텔스 전투기 개발로 가는데에도 많은 경험 축척이 될듯 합니다. 현재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과 맞물려 5세대 전투기로 발전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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