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한국 차세대 기동헬기(고속 기동헬기) 사업에 뛰어들다.(미국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9. 25.

미국 육군은 운용중인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헬기 획득사업인 플라라(FLRAA: Future Long-Range Assault Aircraft)를 야심 차게 추진 중입니다.

기동헬기란 인원 수송이나 작전지휘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군용헬기를 뜻합니다.

현재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UH-60 블랙호크는 4000여대가 만들어져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 개 국가에서 운용 중입니다.

미국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은 2019년부터 본격화 되었으며, 2030년부터 미 육군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2020년 3월 미 육군은 검토 끝에 벨사의 V-280 밸러(Valor)와 시코르스키사와 보잉사가 함께 만든 SB-1 디파이언트(Defiant)로 후보기종을 압축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국군도 차세대 기동헬기 개발을 시작 하였습니다.

공격헬기의 대명사인 미 AH-64 ‘아파치’(최대 시속 365㎞)보다 빠른 국산 차세대 기동헬기가 2030년대까지 개발될 전망입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사업을 벤치마킹해 시속 450㎞ 이상의 고속으로 기동하고 각종 첨단 전자장비와 소형 무인기 등으로 무장한 차세대 헬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군의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은 UH-60 헬기는 수명주기 도래 시 추후 차세대 기동헬기로 전환하는것이 목표 입니다.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UH-60은 139대(육군 113대, 해군 8대, 공군 18대)입니다.

1990년대 도입된 UH-60이 노후화함에 따라 군에선 2013년 이후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했지만 계속 지연됐고 사업비용이 계속 올라 1조원을 훨씬 넘게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에선 수리온 제조 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강력한 요청 등을 감안해 UH-60 특수작전기 36대를 제외한 기본기 103대를 수리온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의 구체적인 제원과 개발 목표 시한, 개발비용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방위사업추진위 결정을 토대로 이제부터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가야할 상황입니다.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를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할지, 아니면 수리온이나 LAH/LCH(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처럼 외국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개발할지 등도 검토중입니다.

군 주변에선 우리의 기술 수준과 10년 내 개발돼야 하는 시급성 등을 감안하면 KAI가 개발을 주도하되 미국 등 외국 업체와의 협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은 미 육군이 2030년대를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개발’(FVL·Future Vertical Lift)을 모델로 차세대 기동헬기 개발을 추진중 입니다.

FVL은 미래전 작전개념 변화에 따라 다영역작전 수행을 위해 UH-60 기동헬기, OH-58정찰헬기 등 각종 헬기를 미래형 슈퍼콥터(Supercopter)로 교체하고 센서, 항공 전자 장비 등 주요 장비를 공통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성능은 최대속도 250노트(시속 465㎞), 이륙중량 2만8000파운드, 제자리비행 6000피트(1800m) 등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UH-60의 최대 속도(시속)는 290여㎞, 국산 수리온의 최대 속도는 280㎞로 시속 300㎞를 넘지 못한다.

미 육군이 추진중인 FVL사업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미 시콜스키-보잉사의 SB-1 ‘디파이언트’와 벨사의 V-280 ‘밸러’ 틸트로터형 수직이착륙기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 시콜스키-보잉사의 SB-1 ‘디파이언트

018년 12월 시제기를 선보인 ‘SB-1 디파이언트’는 무장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고, 최대이륙중량 3만파운드급이다. 지난해 3월 초도비행을 했고, 460㎞ 이상의 빠른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

SB-1 디파이언트는 동축 회전익 즉 하나의 축에 두 개의 로터를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테일로터 대신 기체의 속도를 높여줄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


◆ 벨사의 V-280 ‘밸러’

최대이륙중량 3만파운드급으로 무장병력 14명을 수송할 수 있다. 오스프리 같은 틸트로터 방식이어서 최대 시속 550㎞ 이상으로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게 강점입니다.

FLRAA는 2030년 전력화 예정이며 매년 30∼60대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V-22 오스프리에 사용된 틸트로터(Tilt-rotor) 방식을 사용합니다.

날개 양 끝에 로터를 달고 로터의 회전에 의해서 수직으로 이륙하고, 순항 비행 중에는 로터 축을 앞으로 경사지게 하여 터보프롭 비행기로 비행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