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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한국형 준(미니)이지스 구축함 사업-완전 국산화(KDDX 사업의 의미)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0. 5. 20.

 

 

 

해군은 KDX(한국형 구축함) 사업 뒤를 잇는 KDDX 사업을 통해,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장착된 통합마스트를 갖춘 구축함을 2030년까지 총 6척 건조할 예정입니다.

KDDX 사업은 기동전단을 위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6척의 '미니(준) 이지스함'(KDX-IIA)을 건조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됐고, 국방개혁 기본계획(2012-2030)'을 통해 KDDX 6척의 전력화가 공개됐습니다.

KDDX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7600t급)보다 작은 6000t급 함선으로, 미사일 요격 등 이지스 구축함의 기본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립니다.

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 무장까지 동력원을 제외한 모든 구성 요소가 완전히 국산화되는 최초 전투함이 될 전망이입니다. 선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전투체계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치열한 경쟁을 준비 중입니다. 레이더를 비롯해 주요 무장과 센서도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비용 대 효과, 후속 군수 지원 측면에서 국산화가 어려운 가스터빈과 디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구성 요소가 국산화가 되는 셈입니다.

 

KDDX의 개발은 해군이 목표 요구 성능만 결정하고 나머지는 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업체들의 제안을 보면 배수량 6,000~8,000톤에 통합마스트를 갖췄고 127mm 함포와 64셀의KVLS-II를 탑재해, 무장은 세종대왕급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KDDX의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인 레이더는 미국 차세대 이지스 레이더인 AMDR에 버금가는 수준의 고성능 레이더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제안한 KDDX의 레이더는 장거리 탐색용 S밴드와 정밀 추적용 X밴드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밴드 방식의 AESA 레이더에 적외선 탐색 추적 장치인 IRST가 통합된 형태입니다. 

이 레이더는 지상 기반의 장거리 방공체계인 L-SAM에 적용된 위상배열 레이더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SAM용 레이더가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200~300km에서부터 탐지·추적해 15개 이상의 표적과 동시 교전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개발되는 만큼, KDDX의 레이더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우수한 장거리 다목표 동시 교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KDDX에는 전방 48셀, 후방 16셀의 신형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II)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KVLS-II는 현재 한국형 구축함에 설치된 KVLS보다 면적은 180%, 길이는 120%, 무장 탑재 중량은 185% 증가한 대형 수직발사체계로 대공·대함·대잠·대지 무장 모두 한국형 무기들이 들어갑니다. 

함대공 무기체계로는 L-SAM의 해상형과 해궁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L-SAM 해상형은 사거리가 최소 160km 이상으로, 항공기는 물론 전술 탄도미사일 요격도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사거리가 20km급인 해궁은 근접한 적의 대함미사일과 항공기, 무인 항공기(UAV) 등을 요격하는 단거리 방공체계입니다. L-SAM 해상형은 KVLS-II 1셀에 1발, 해궁은 1셀에 4발이 들어갑니다. 

함대함 무기체계로는 현재 개발 완료 단계로 알려진 한국형 초음속 함대함미사일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야혼트(Yakhont) 미사일을 참고해 개발 중인 이 미사일은 마하 3~4의 비행 속도에 최대 사거리가 300~500km급으로 알려졌으며, 관통 탄두를 적용해 단 1발로 적의 대형전투함을 수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잠 무기로는 홍상어, 지상 타격용 무기로는 해성-2로 불리는 아음속 순항미사일이 탑재된다. 해성-2는 그동안 현무-3C 또는 천룡 등으로 알려진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1500km급에 달하는 한국판 토마호크 미사일입니다. 

 

KDDX 사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경우 운용비가 수천억이 들기 때문에 선택한 차기 구축함 획득 사업 입니다. 세종대왕급은 아니어도 준이지스함, 미니이지스함을 획득함으로써 대양해군의 토양을 닦아 나아가는 사업 입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 확보와 KDDX 사업을 통해서 준(미니)이지스함 6척을 확보한다면 왠만한 국가들 보다 막강한 해군력을 지닌 대한민국 해군이 되는것 입니다.

더군다나 거의 모든것이 국산화를 추구 하므로써 작전호율및 운용성, 그리고 운용비를 획기적을 줄임으로써 국방비 예산 절약도 기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 필리핀과 태국등에 수출된 한국형 호위함과 같이 KDDX 사업은 수출도 매우 밝은 전망 입니다.

중소 국가들의 경우 이지스함을 구매하거나 건조하기는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매우 힘든데요, 준(미니)이지스함의 경우 이지스함에 비해 저렴하고 또한 한국의 기술력과 조선기술이라면 충분한 수출경쟁력이 있을것 입니다.


이번 KDDX 사업으로 중국의 해양진출로 인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지켜 낼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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