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30엔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연방 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세계 각국은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일본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는것 입니다. 일본의 엔화의 초저금리 유지 이유는 간단 합니다.
엔화 약세로 수출을 많이 하고, 그로인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일본내 기업들의 투자를 늘린다는 아주 간단하고 단 세포적인 생각 인것 입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우리나라 대한민국 처럼 천연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은 또 다른 딜레마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원자재 입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 천연가스, 각종 농산물, 그리고 반도체나 각종 제품생산에 쓰이는 원자재 가격은 폭등한 상황 입니다.
일본 다이이치 연구소 이코노미스트인 나가하마 도시히로는 싸구려 일본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연 -0.1%, 장기금리를 연 ±0.25%로 유지했습니다. 또 10년 만기 국채를 연 0.25% 금리에 무제한 매입하는 공개시장운영을 매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장기금리가 연 0.25%에 근접할 때에 한해서만 세 차례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금리가 연 0.25%를 웃도는 거래의 수요 자체를 없애 장기금리를 일본은행 목표치인 연 0.25% 이하로 묶어두려는 정책입니다.
다시 말하면 돈이라는것이 금리가 높은쪽으로 흐르기 마련인데, 일본이 엔화의 금리를 올리지 못 하는것은 아베 노믹스로 인해 무한정으로 찍어냈던 일본 국채에 대한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채 빚은 1경 5000조원이 넘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이자금리는 상상을 초월 하기 때문 입니다. 만약 금리를 1%만 높여도 이자빚이 120조원이 넘는것 입니다.
우리나라 국방 1년 예산이 50조원이 조금 넘는데 우리나라 국방 예산의 2년치가 넘는 돈을 그냥 이자로 갑는데만 쓰는것 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엔화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 할것이고 국내 소비 물가는 계속해서 오를 수 밖에 없는것 입니다. 또한 일본이 대외 신용도는 계속해서 하락할것이고 그 만큼 일본 경제는 또 다시 저 성장의 굴레에 갇히는것 입니다.
그럼 엔저 현상으로 수출을 많이 해서 달러를 벌어 들이면 될것이 아니냐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일본의 생산품들의 경쟁력이 문제가 되는것 입니다.
아직 일본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동차 산업 마져 전기차 시대가 도래 하면서 중국 기술에까지 기술 의존을 해야 하며, 8~90년대 세계를 주름 잡던 전자제품들도 이미 오래전에 한국 제품들에게 탈탈 털리고 있는것이 사실 입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존 자원이 없던 일본 입장에서는 각종 원자재와 공산품들은 어쩔 수 없이 수입을 해야 한다는것 입니다.
즉 수입할때는 다시 엔화가 아닌 달러로 수입을 해야 하는데 버는 달러는 없는데 수입하는 달러는 세계 물가가 올라서 종전 보다 더 필요한것 입니다. 그러면 일본 국민들은 그만큼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며, 엔화는 그만큼의 가치가 떨어져 생활하는 수준은 더 낮아 지는것을 의미 합니다.
올 1월 일본의 무역적자는 22조원으로 지난1979년 이후 43년만의 일어난 일입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일본에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는것이 더 일본을 암담한 현실로 몰아 붙이고 있는것 입니다.
'밀덕 ,잡학 > 잡다한 지식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 경차(경형 전기차) 현대 캐스퍼 전기차 개발 시작! (2) | 2022.06.07 |
---|---|
일본언론도 인정한 실패로 돌아간 한국에 대한 일본 수출 규제!! (1) | 2022.06.04 |
전기 자동차의 명차로 올라선 현대 기아차 아이오닉5, EV6 (2) | 2022.05.07 |
쌍용차 J100[가칭: 토레스] 6월 본격 양산및 출시 (출시 예상일, 성능) (0) | 2022.05.03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국제사회 변화!!!-러시아와 중국의 소프트 파워의 약화!! (0) | 2022.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