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4월 1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여야 의원 대상 화상 연설에서 지난 한국 전쟁(6.25 전쟁)당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한국이 위기를 넘겼듯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배, 러시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군사장비와 무기를 한국이 도와 주었으면 한다는 연설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는 무기가 한국에 있다며, 한국 무기를 제공해 줄것을 요청 하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러시아 전투기·미사일 격추를 위한 대공 무기는 신궁인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일에도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해 대공무기 지원을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살상 무기 지원은 어렵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방탄 헬멧, 천막, 모포 같은 군수 물자와 의료 물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궁은 적 항공기 등을 병사가 육안으로 탐지한 뒤 유도탄의 앞부분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가 표적을 추적할 수 있수 있으며, 주로 보병부대를 방호하거나 중요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운용됩니다.
발사관에 내장된 유도탄을 어깨에 걸친 후 발사하는 견착식 유도탄과 발사대에 거치시킨 후 발사하는 거치식 유도탄으로 분류됩니다. 신궁은 지대공 유도무기 중 가장 사거리가 짧고 무기체계 구성도 간단합니다.
특히 피아식별 장비는 미국형 비화컴퓨터(KIV-77)가 적용됐습니다. 운용 모드(Mode-5)로 아군과 적군의 구분ㆍ사격이 가능하며, 육안으로 표적을 탐지해 유도탄 탐색기로 표적을 포착한 후 발사하는 발사 후 망각(fire and forget)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신궁'(新弓 New Arrow)은 레드아이, 재블린, 미스트랄, 이글라 등 다양한 외국산 휴대용 대공유도무기를 운용하다 2006년 부터 실전배치 되었습니다.
신궁 대공 미사일은 국산화율이 90%에 이릅니다. 2명이 운용하는 신궁은 최대사거리 7.0km, 최대고도 3.5km로 피아식별기 및 야간조준기를 장착하고 있어 원거리에서 피아 항공기를 식별할 수 있고 야간에도 작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 있습니다. 신궁 미사일의 무게는 15kg이며 길이와 직경은 각각 1.6m, 8cm입니다.
신궁의 외형은 프랑스의 미스트랄보다 러시아의 이글라에서 많은 것을 차용했습니다. 무게는 미스트랄보다 6 kg 정도 가볍고 명중률은 95% 이상입니다.
가격은 5천만 원 정도 더 저렴하고 미스트랄과 같은 기능인 대적외선 방해대응능력(IRCCM)과 목표물이 반경 1.5 m 이내로 접근하면 폭발하는 근접신관까지 있어 효율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보병용 대공미사일인 스팅어는 휴대성을 극대화하려다 보니 탄두중량이 작아서 근접신관이 없습니다. 신궁은 근접신관과 표적기의 비행 방향과 나란하게 접근하여 격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적기의 조종사와 엔진 등을 노릴 수 있어 더 효과적입니다.
스팅어 계열보다는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휴대용 대공미사일 중에서는 수준급의 사거리를 자랑합니다.
[신궁 제원]
단가: 1억 8천만 원(2005년)
개발: 2005년
엔진: 고체 추진 모터(Solid state motor)
중량: 19.5kg
길이: 1.68m
직경: 80mm
속도: 마하 2.1
사정거리: 5km, 7km 도달 시 자폭
비행 고도: 3.5km
탄두: 미스트랄 미사일보다 작음
유도 방식: 적외선 수동 호밍, fire and forget(발사 후 망각)
발사 플랫폼: 휴대형 또는 삼각대
신궁의 배치가격은 장비 1억 9천만 원, 유도탄은 2억 원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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