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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잡다한 지식과 일상

노태우 아들 노재헌 5.18 묘지에 참배와 사죄의 역사적 의미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19. 8. 26.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촉발 시켰던 신군부의 수장중 하나인 노태우 아들인 노제헌씨가 5.18 묘역에 헌화와 참배후 사과의 글을 남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우씨의 의사가 반영되었다는 기사를 보면 이제 죽을때가 되니 과거 자신의 잘못이 느껴 지는가 봅니다.



늦게라도 이렇게 광주 민주화 운동에 목숨을 바쳤던분들이 작은 사과라도 받는다니 그동안의 서러움이 조금은 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마져 듭니다.


지금도 전두환 저 대머리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과오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외면하는 상황에서 노태우씨의 아들이 아버지대신해서 사과 했다는것 하나 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인듯 합니다.

아직도 전두환 시키는 아들, 마누라, 손자,손녀 다들 잘 쳐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환수해야 할 금액도 어마어마한 상황이고....이런 인간을 아직도 전 대통령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는 이런 인간을 위해서 경남합천에는 일해공원이라는것을 만든 정신나간 지자체 장이 있으니 아직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참고로 일해는 전두환 대머리 호 입니다.

현대사에서 이런 전두환 같은 인간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백범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 고문전문경찰 이근안,등등 비겁한 권력에 붙어서 호의호식 하던 인간들이 한마디 사과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노태우씨 아들 노재헌씨의 이 작은 사과가 역사를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노태우씨의 죽기전 역사앞에 마지막으로 할일은 광주 민주화 운동에 진실을 말하고 죽는것 일것 입니다. 이번 5.18묘역 참배와 사죄가 노태우씨의 진심이길 바래봅니다. 그 진심을 국민들에게 전달 하려면 5.18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밝혀 주기를 희망합니다.

 

[기사내용]
26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노 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의 가해자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직계가족 중 광주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사죄한 사람은 노 씨가 처음이다.

노 씨는 관리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묘지 곳곳을 둘러봤다. 윤상원·박관현 열사의 묘지와 당시 11세의 나이로 희생된 고 전재수 유공자 묘지를 차례로 찾아 헌화, 분향했다. 노 씨는 행방불명자 묘역과 추모관, 유영봉안소, 인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묘역)도 방문했다.
이날 노 씨의 참배에 동행한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노 씨가 방문 의사를 밝혀 분향, 헌화 등을 안내했고 참배 도중 별다른 말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 씨의 민주묘지 참배는 병환 중인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헌 씨 측에 따르면 현재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 전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3) 씨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희생자들 앞에 사죄한 가운데, 노재헌 씨의 5·18민주묘지 참배는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노 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의 가해자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직계가족 중 광주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사죄한 사람은 노 씨가 처음이다.

노 씨는 관리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묘지 곳곳을 둘러봤다. 윤상원·박관현 열사의 묘지와 당시 11세의 나이로 희생된 고 전재수 유공자 묘지를 차례로 찾아 헌화, 분향했다. 노 씨는 행방불명자 묘역과 추모관, 유영봉안소, 인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묘역)도 방문했다.

이날 노 씨의 참배에 동행한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노 씨가 방문 의사를 밝혀 분향, 헌화 등을 안내했고 참배 도중 별다른 말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 씨의 민주묘지 참배는 병환 중인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헌 씨 측에 따르면 현재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 전 대통령이 '5·18묘역에 다녀와야 한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유언비어 때문에 발생했다고 기록해 당시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932년생으로 올해 86세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4월 가슴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7cm의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2월에도 천식으로 서울대병원에 9일간 입원하기도 했다. 다녀와야 한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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