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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T-50(FA-50)미국 전술 훈련기 수주전에 뛰어들다.[KAI-록히드마틴 협력 합의]-미국 수출 가능성!!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2. 6. 1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고등 훈련기 T 50의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9일(현지 시간) 미국 포트워스에서 T-50(FA-50)판매 협력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 양 사는 협력합의서에서 협력 수준을 전략적 관계로 끌어올리며 T 50 계열 전투기를 1000대 이상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미 공군과 해군에 FA 50 경공격전투기의 개량형을 제시할 KAI와 록히드마틴은 제작과 마케팅은 물론 설계와 기체 개량, 공장 신·증설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할 전략협의체 실무위원회를 상설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500여 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도 함께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그레그 얼머(왼쪽) 록히드마틴 에어로 사장과 안현호 KAI 사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포트워스에서 협력합의서에 사인한 후 악수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77TGNN08



KAI의 한 관계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한국 방문에서 밝힌 한미 양국 간 기술 동맹이 최첨단 항공 분야에서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FA 50의 성능이 뛰어난 점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경공격기 시장이 급팽창하는 것도 이번 협력 강화의 이유가 됐습니다.



현재 280여 대 규모인 미 공군 전술훈련기 사업과 220대 도입 예정인 미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사업은 2024~2025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사업 수주 경쟁에서 KAI가 승리하면 세계 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의 최대 공급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소 20년간 일감을 확보하고 최소 56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공군전투사령부(ACC)는 고등전술훈련기(ATT) 획득 사업에 대한 정보요청서(RFI)를 이미 제출한바 있습니다. 이미 차세대 고등훈련기로 보잉 T-7A를 선정한 미 공군이 T-7A 획득과 별개로 또 다른 훈련기 소요를 발표한 것입니다.

미 공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종사의 전술 입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신형 훈련기 100~40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T-X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T-50A를 제안했다 고배를 마신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의 RFI 발표후 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KAI T-50

이번 고등 전술훈련기 획득 사업에도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T-7A도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이번 미공군 전술훈련기 사업도 미공군 고등 신형 훈련기 사업에서 처럼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지만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T-7A가 약속과 달리 아직 본격 생산도 되고 있지 않으며, 또한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 상태라 이번 수주전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컨소시엄이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알려 졌습니다.

 

당초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T-X는 T-7A 레드호크(Red Hawk) 2022년까지 양산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 생산에 돌입, 2024년 초기작전능력(IOC), 2034년 완전작전능력(FOC)을 확보할 예정이었습니다.

T-7A 개발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납품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T-7A 개발 지연을 일으킨 가장 큰 문제는 비행 안정성이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반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해 실제 비행에서 문제가 터지고 만 것입니다.

T-7A

윙 록이 발생하면 항공기는 실속(失速)에 빠져 양력과 조종성을 잃고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항공기로서는 그야말로 치명적 결함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날개나 동체 형상을 전면 재설계하거나, 기체 소재 및 골격 변경으로 구조강성을 높여야 합니다. 당연히 비용이 크게 늘고 설계 변경, 검증에 시간이 소요돼 전력화 일정도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 수주전에서 석패한 T-50A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 한것 입니다. 설계는 비교적 오래됐으나 확실히 검증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고, 게다가 세계 각국에 이미 160여 대가 수출돼 훈련기는 물론, 경전투기로도 운용될 만큼 고등훈련기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미 공군은 이번에 도입할 고등전술훈련기를 훈련 시 가상 적기나 저강도 분쟁에서 공격기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미군 현용 주력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이 가능할 정도의 기동성과 무장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직 비행 안전성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한 T-7A에 비하면 T-50A가 월등히 앞서는것이 사실 입니다.

미 공군은 ATT 사업 참가 요구 조건으로 △마하 0.9 이상 속도 △대화면 디스플레이 조종석 △무장 및 다양한 미래 임무 장비 탑재가 가능한 하드포인트(무장 장착대) △90분 이상 체공 능력 및 최소 30분간 전술 고기동 능력 △4만5000피트(1만3716m) 이상 실용 상승 고도 △7.5G 이상 중력 가속도 내구성 △전술 전투기로 실전 투입할 수 있는 제반 능력 등을 내걸었습니다. 이미 개발됐거나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고등훈련기 가운데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기종은 T-50A뿐이입니다.

 

[원문기사▼]

 

KAI-록히드마틴, 美 전술훈련기 수주전 가동

그레그 얼머(왼쪽) 록히드마틴 에어로 사장과 안현호 KAI 사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포트워스에서 협력합의서에 사인한 후 악수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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