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폴란드에서 180대 구매 요청 (K2 전차 폴란드 수출)

폴란드에서 현대로템에 K2 전차 180대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출이 최종 성사될 경우 수출액은 3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이후 K2 전차 구매 규모가 기존 협상 대비 급증한 것으로, 폴란드 측은 긴급사유를 언급하며 조속한 생산과 인도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노르웨이에 K2 전차 최소 76대에서 최대 100대를 수출하는 계약도 임박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수출 규모는 1조6000억원 정도입니다.

 

K2 전차 수출이 확정된다면 폴란드와 노루웨이에 약 5조원에 육박하는 수출이 성사 되는것이며, K2 흑표 전차의 첫 완성차 수출이 되는것 입니다.

 

터키에 수출된 K2전차는 대부분 기술 이전의 수출로 터키가 K2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알타이 전차 입니다. 다시 말하면 완성차가 아닌 기술이전과 부품 수출이 정확한 표현일것 입니다.

 

그 동안   K2전차는 중동, 아시아, 유럽등 여러 나라에서 수출 문의는 있었지만 확실하게 확정된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폴란드와 노루웨이는 거의 확정적인 소식인듯 합니다. 특히 방위산업 선진국들이 많은 유럽에 수출된다는것은 큰 의미를 가지는듯 합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지난 5월3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K2 전차 180대 생산을 요청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폴란드에서 긴급사유로 빨리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폴란드 당국과 현대로템이 K2 전차 180대 구매를 협의했다"며 "계약금액은 3조원 플러스 알파 수준으로 이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로의 K2 수출은 6개월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까지 벌이자 폴란드 당국은 기존에 구매하려던 K2 전차 규모를 대폭 늘려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의 주력 무기는 아직 옛 소련제로, 최근 들어 전차는 주로 미국과 독일제를 구매해왔습니다. 미국 M1에이브럼스 250대를 구매한 폴란드는 현재 또 다른 차세대 전차로 K2 전차와 독일의 레오파르트2 를 놓고 고심하고 있지만 K2에 많이 기울었다는 전언 입니다.

K2 전차가 차세대 전차로서 성능과 가격 면에서는 물론, 납기일 맞춤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게 폴란드 당국의 시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폴란드 보다 수개월 전부터 K2 전차 구매 협상을 해왔던 노르웨이와는 최대 100대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로 수출 계약은 올해 연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지에 맞도록 K2 전차 시험평가도 완료했습니다. 최대 100대까지 수출될 경우 수출 규모는 1조6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폴란드 역시 노루웨이의 K2 전차 시험평가를 지켜보고 평가 했을것으로 추정 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권 국방력 강화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K방산에 대한 수요가 예전 대비 급격히 늘어나 K2 전차 수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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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폴란드, 3조원대 국산 전차 K2 180대 구매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