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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AC - 130J 건쉽-고스트 라이더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4. 1. 18.

▶2023년 11월에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이 친이란 무장세력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보복 공습을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날 저녁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이 공격으로 8명이 다치고 기반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이후 미군은 성명을 통해 같은 날 미군이 공격에 대응해 이라크 내 시설 두 곳을 목표로 하는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하고 보복 공격을 단행했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군 AC-130 항공기가 공격에 대응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병대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사용된 항공기가 하늘의 전함이라 불리는 AC - 130 J 건쉽 고스트 라이더 항공기입니다. 

AC-130 건쉽

 

AC - 130 J 건쉽 고스트 라이더 항공기는 C-10J 허큘리스 항공기를 개조해서 만든 지상 공격기로 록히드마틴에서 제작해서 1972년부터 실전 배치된 항공기로 기본 임무는 근접 공중지원과 공중포격에 의한 육로차단 및 무장정찰이며 그밖에 둘 출점 방어, 호위, 상륙작전 지원, 전방 공중관제, 작전지휘,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특수부대와 같이 소수의 병력이 다수의 적과 싸울 경우, AC-130 건십은 막강한 화력으로 화력지원을 합니다. 105㎜·40㎜·25㎜ 기관총과 기관포를 측면에 장착하고 대량의 탄환을 적재하고 있어 가공할 화력으로 일정 지역을 집중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적의 직사화기 공격에 대비하여 기존의 C-130 계열의 기체 아래쪽에 항공용 장갑판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악천후 상태에서 병참 공급 및 피아식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레이더와 전자 센서장비를 장착하여 지상의 공격목표를 찾아내 추적할 수도 있다. 항법장치로는 관성항법장치 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C-130 건쉽

 

 AC-130 계열 건쉽들의 실전 경력

베트남전이 각종 건십들은 퇴역하게 되고, AC-130 건십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전 말기 개발된 AC-130H 스펙터(Specter)는 베트남전 이후 발생한 각종 분쟁에서 혁혁한 전과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그레나다 침공과 파나마 침공 등에 참가했고, 1991년 걸프전에도 참가했습니다. 걸프전 당시 이라크 군의 견착식 대공 미사일에 1기가 격추되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지만, 그 위력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걸프전 이후 등장한 AC-130U 스푸키는 이전의 AC-130H 스펙터에 비해 야시장비 와 사격통제장비도 강화되었고, 적 방공망 하에서도 효과적인 작전이 가능하도록 전자전 장비도 충실하게 갖추었습니다. 또한 AC-130H 스펙터에 탑재되었던 20mm 발커포(Vulcan)는, 보다 큰 구경을 자랑하는 25mm 벌컨포로 교체되었습니다. 

 

AC-130U 스푸키는 9.11 테러 이후 일어난 아프간전과 이라크 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아프간전이 장기화되면서 AC-130 건십에 대한 작전 소요가 늘어나자, 미군은 간이형 건십도 운용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 해병대가 운용 중인KC-130J 공중급유기에,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30mm 체인 건(Chain-gun)을 장착한 하베스트 호크(Harvest HAWK)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공중급유기로 사용되지만, 유사시에는 무장을 장착해 건십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미 공군 또한 MC-130W 특수전기를 활용한 드래건 스피어스(Dragon Spears)를 계획 중입니다.

AC-130 건쉽

작년 2월 말에는 한미 양국의 특전사가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미 공군의 최신예 AC-130J 건십(gun ship) 고스트 라이더를 한반도에 처음으로 전개해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유사시 북한 깊숙이 침투해 요인을 제거하는 ‘참수작전’의 성격이었으며, 특히 공중에서 다량의 포탄을 쏟아붓는 AC-130 건십은 북한이 두려워하는 ‘준전략자산급’ 무기라는 점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연합훈련을 겨냥한 핵 위협에 대한 고강도 훈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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