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게 화력을 지원하는 상륙공격헬기를 국내서 개발하는 마린온 무장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전이 군 안팎에서 논란이 예상되지만 3번의 점증을 거친 결정이기에 또다시 번복은 힘들듯 합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도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는 상륙 병력이 탑승한 기동헬기를 호위하고, 지상과 공중의 위협을 타격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방산 업체가 개발한 뒤 24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무인기와 함께 작전하는 유ㆍ무인복합체계(MUM-T)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해외 도입 방안과 국내 개발을 동시에 검토해 왔으며, 군의 이의 제기에 3번에 걸친 검증을 했었습니다.
지난 2016년 방사청의 선행연구는 해외 구매가 유리한 방안이라는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2차 연구결과는 국내 업체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180도 방향이 바뀌었고, 결론이 나지 않자 방사청은 최근까지 ‘상륙공격헬기 사업분석’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개발 방식이 더 적절하다는 2차 연구결과의 결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KAI 관계자는 국내 개발과 해외 도입 사이에 성능 차이는 있지만, 해병대 공격헬기로 채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걸론입니다. 마린온 개조형도 임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소 수준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하고, 마린온 개조형과 비교하면 아파치는 약 1.09배, 바이퍼는 약 1.07배 수준으로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3가지 기종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모두 군의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했다"면서 "성능에 현격한 차이가 없는데다 경제성과 운용성을 감안하면 국내 개발이 더 적합해 이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의 연구용역 결과, 마린온 무장형의 운영유지비(30년 기준)는 바이퍼와 아파치에 비해 약 4,000억 원~1조 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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