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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FA-50 태국에 추가 수출 말레이시아 수출 전망 (FA-50 보유국가와 수출대수)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4. 2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완제기 수출을 2년여 만에 재개했습니다. KAI와 태국 정부가 'T-50TH' 2대 수출 계약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정부와 KAI는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훈련을 위해 T-50TH의 추가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맞게 개조한 기체입니다.

FA-50은 태국에 현재까지 T-50TH 12대를 수출 됐습니다. KAI는 2015년 1차로 4대(약 1300억원)를 수출했고, 2017년 8대(약 3100억원)를 추가로 수출했습니다. 2019년 5월엔 T-50TH 개조·개량 계약(600억원)을 맺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2대를 추가 도입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방 예산이 삭감되면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도입을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태국 공군이 T-50TH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해가 바뀌자마자 협상테이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다.

이에 따라 T-50은 △인도네시아 16대 △이라크 24대 △필리핀 12대 △태국 14대(12대+2대) 등 총 66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AI는 2001년 인도네시아에 KT-1을 처음 수출한 이후 수출시장 개척에 속도를 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2011년 인도네시아(KT-1), 2012년 페루(KT-1), 2013년 이라크(T-50), 2014년 필리핀(FA-50), 2015년 태국(T-50), 2016년 세네갈(KT-1), 2017년 태국(T-50), 2018년 인도네시아(KT-1) 등 8년 연속 수주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수출 소식은 끊겼다. 이번 T-50TH 2대 수출이 성사되면 2년여 만에 수출 물꼬를 틔운 것이기에 의미가 큽니다.

KAI는 기세를 몰아 올해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엔 FA-50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엔 수리온(KUH)을 수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올해 예정된 FA-50 18대 계약 물량을 따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말레이사아의 경우 공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투기 도입에 한국의 FA-50, 중국, 파키스탄이 공동 개발한 JF-17 블록3, 인도의 테사스 전투기가 경쟁중 입니다. 말레이사아 공군의 요구는 FA-50의 공대공 능력 향상을 원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A-50은 현재 사정거리가 25Km정도의 공대공 능력만 있는 형편 입니다.

그렇다고 남중국해에서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 중국의 JF-17은 말레이사아 입장에서는 매우 선택하기 곤란한 입장이며, 인도의 망작 테사스 전투기는 더욱 더 아닌듯 합니다. 결국은 FA-50 인데, FA-50의 업그레이드 시점과 말레이사아 도입시기를 잘 맞추어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 수출 요소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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