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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한국 해군 구축함(KDX-I, 3200톤급) 성능개량[업그레이드] 실전배치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0. 9. 11.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년 9월9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I, 3200톤급) 양만춘함을 성능 개량해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실전 배치돼 해역함대(제1·2·3 함대)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형 구축함 3척의 노후된 전투체계 및 센서 등을 성능 개량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며 성능개량 1번함인 양만춘함은 최근 시험평가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양만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KDX-I 구축함 시리즈의 3번째 함정입니다.(1번함 광개토대왕함, 2번함 을지문덕함)

KDX-I, 3200톤급 양만춘함은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교체해 표적 관리능력을 3배 이상, 정보 처리 속도를 100배 이상 증가시켜 전투지휘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국산화에 따라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 배열 예인 소나(Towed Array Sonar System)를 최신 호위함에서 운용 중인 장비로 교체해 수중 표적 탐지 및 추적 성능이 향상됨으로써 앞으로 해군의 대잠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능개량사업(업그레이드)이란 함정의 주요 장비와 시스템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최신예 함정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일반적인 함정을 건조하는 사업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아 함정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는 함정의 모든 시스템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전투체계 성능개량은 선도함 건조와 동일하게 상세설계를 수행해야 하며, 목적한 통합성능을 발휘하도록 전투체계를 함정의 모든 장비와 완벽히 연결 연동시키는 것이 성능개량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KDX-I, 3200톤급 한국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기업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수행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4천300억원 투입해 KDX-I, 3200톤급 한국 구축함 성능개량(업그레이드) 사업으로 인해서 함정 탑재장비 성능개량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군 전력 강화 및 국내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KDX-I, 3200톤급 한국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은 양만춘함에 이어 나머지 2척의 KDX-I급인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도 개량사업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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