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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한국 초음속 대함 미사일 KF-21 보라매 전투기에 장착 하다.(러시아,중국,일본,북한 초음속 대함 미사일 비교)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5. 18.

군은 중국과 러시아, 일본등 주변국 항공모함을 무력화할 수 있는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2020년)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의 도입과 관련해, 3월 초 ‘공대함 유도탄-II’ 사업명으로 선행연구 조사 분석 공고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선행연구 조사분석에 들어가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과련해서 국방과학연구소가 발간한 ‘국방과학기술플러스’에는 흥미로운 이미지 하나가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전략’ 이라는 글과 함께 KFX 즉 한국형 전투기에서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되는 CG(Computer Graphics)가 공개된 것입니다.

글쓴이들은 KF-X에 장착할 공대함 유도탄-II 개발을 위하여 램제트 엔진분야의 핵심기술 연구를 오랫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대함 유도탄-II 개발을 준비하면서 확보한 탐색기, 램제트 엔진 및 데이터 링크 기술들은 중거리 공대공 국내 개발에 큰 어려움 없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즉 400mm급 공대함 유도탄과 200mm급 공대공 미사일은 주요 구성품의 크기는 다르지만 동일한 설계개념과 형상을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을 통하여 덕티드 램제트 미사일이 고체로켓 추진 미사일 대비 상대적인 단점으로 지적되는 양산단가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국내 개발 중인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인 ‘공대함 유도탄-II’는 직경이 400mm급이고 덕티드 램제트로 추진되며 데이터 링크 기술을 갖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KF-21 보라매 전투기에 장착 운용될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은, 2019년 2월 제326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장기 신규소요로 반영되었습니다.



알려진 KF-21 보라매 전투기용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의 성능은 마하 2.5이상이며, 사거리는 250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무게는 3000파운드 즉 약 1.36톤 미만으로 전해집니다. 무게를 3000파운드 미만인 것은, KF-21 보라매 전투기의 무장장착점에 장착할 수 있는 무장의 최대 한계가 3000파운드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개발될 국산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과 주변국 국가들의 동급 미사일들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국산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이 일본의 ASM-3 대비 직경이 50mm 더 크며, 대만의 함대함 및 함대지 초음속 미사일인 슝펑-3(직경 460mm)보다는 작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거리는 향후 개발될 국산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이 ASM-3(사거리 200km)이나 슝펑-3(사거리 150km)보다는 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상에서 발사가 가능한 초음속 대함 미사일 개발은 사거리는 300~50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대함미사일 추정 발사관[연합뉴스 -사진출처]

주변국인 러시아, 일본, 중국, 북한등도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경우 우리 해군의 고속함급에 해당하는 함정에 탑재하는 함대함 미사일을 개발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새로운 전술핵무기로서 대함미사일을 개발 중이며, 스커드-ER과 노동, 북극성 1·2형 탄도미사일도 북한식 'A2AD(반접근지역) 거부' 전략에 이용되는 대함미사일 후보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지난 16일 함경남도 신포에서 발사 직후 폭발한 탄도미사일이 스커드 계열의 KN-17로, '항모 킬러'로 평가되는 중국의 '둥펑-21'(DF-21, 사거리 900∼1천500km) 대함미사일과 기능 면에서 어느 정도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기사 사진 

러시아와 중국, 일본도 초음속 대함미사일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마하 8의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지르콘' 대함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극초음 미사일은 마하 5(시속 6천120㎞) 이상의 속도로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차세대 '꿈의 신무기'로 불립니다.



지르콘 미사일은 핵추진 순양함 피터대제함과 나히모프제독함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하 5~6 속도로 비행할 때 사거리는 1천㎞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으며, 러시아는 이 미사일의 수출용 버전은 400㎞로 제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도 음속 이하로 비행하는 대함미사일 잉지-18의 개발에 이어 극초음속 대함미사일로 활용될 수 있는 비행체인 둥펑(DF)-ZF를 2014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총 7차례 비행시험을 했습니다. 마하 5~10의 속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시아로 급격히 해군력을 팽창하는 미국에 대응하기 위해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일본도 음속 미만의 공대함미사일 ASM1과 ASM2를 보유하고 있으나 속도가 느려 격추될 가능성이 있어 초음속 공대함미사일(XASM3)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미사일은 거의 개발 되어 양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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