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 수출액 -K 방산 수출 이익 [방산주 관련 포스팅]

한국 방산 수출이 해마다 성장을 하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폴란드에 대규모로 방산 수출이 이루어지면서 국내 방산 수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특히 방산 주식을 가지고 있으신분들은 관심이 가는 포스팅일듯 합니다.

2022년 한국 방산수출의 급증으로 인해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내년 이익 전망치도 크게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5개 방산주들의 내년 영업이익(합계) 전망치는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급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에는 1조6천700억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국내 방산업체들이 수주한 내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폴란드로의 무기 수출 계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합병된 한화디펜스가 'K-9 자주포' 648문(3조2천억원)을 비롯해 다연장 로켓 '천무'(5조원) 1차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1천 대(4조4천900억원), 한국항공우주는 'FA-50 경공격기' 48대(4조2천억원)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로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천궁-II'(3조9천억원)를, 한화디펜스의 '천궁-II' 발사대(3천900억원)를 수주했고, 이집트로는 한화디펜스가 'K-9 자주포'(2조원) 수출이 결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KAI가 'FA-50 경공격기'(1조1천억원 예상)의 말레이시아 수출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주 실적 증가로 글로벌 무기 수출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0.5%로 17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2%까지 높아지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더 높은 순위가 예상되는 상황 입니다.

특히 2012∼2016년과 2017∼2021년의 점유율을 비교한 성장률은 한국이 177%로, 상위 2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았던 인도(117%)와의 격차는 약 60%포인트(p)에 달합니다.

실제로 과거 20~30억 달러 수준에 머물던 국내 방산 수출 규모는 지난해 72억5천만 달러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방산업계는 올해 한국의 방산 수출액이 100억 달러(약 13조1천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입니다.

아무리 한국 방산 수출이 많이 된다고 해도 영업이익이 남지 않으면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 할것 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더욱이 동유럽 국가들 위주로 폴란드발 한국 방산 수출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수주 계약과 실적 반영 간의 시차를 감안할 때 지금 당장 부터 이익 성장성이 나타나기 보다는 내년부터 이익 성장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