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항공모함 실제모형(개념설계) -한국형 경항공모함 CVX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1 MADEX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한국형 항공모함(경항공모함 CVX) 모형(개념도)가 현대 중공업과, 대우 조선해양에서 공개 했습니다.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중형 항모 빼닮은 현대중공업 경항모 모형[개념도]

한국형 경항모는 2조300억원의 예산으로 국내에서 설계·건조해 2033년쯤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맞게 설계되었다는 현대 중공업의 한국형 항공모함(경항모) 의 특징은 영국의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처럼 스키 점프대를 설치 되어있으며, 보통 1개인 함교(아일랜드)가 2개로 분리돼 있다는 것도 퀸 엘리자베스급을 빼닮았습니다.

격납고에서 갑판으로 오르내리는 승강기도 좌·우현에 각각 1개씩 둬 적 공격으로부터 유리하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함미에 무인기와 무인함정 운용 공간을 마련한 것도 특징입니다.
기준(경하) 배수량 3 만t급, 만재 배수량 4만t급으로 길이는 260여m, 폭은 40여m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경항모는 길이 270m, 폭 57m에 달했습니다. 비행갑판 면적도 30%나 넓어졌다고 합니다.

현대중공업 경항모의 만재 배수량은 4만t급으로 5만t급 미만이라는 게 업체측의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예상보다 커져 실제는 만재 배수량 5만t급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함재기 댓수가 줄어든 만큼 비행갑판을 넓혀 전체 기준 배수량에는 변함이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경항모에 탑재되는 함재기는 고정익기인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와 헬기를 합쳐 20여대입니다.


◇이탈리아 경항모 조선사와 연합 전선 구축한 대우조선 해양모델(개념도)

대우조선해양이 공개한 모형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유사한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길이 263m, 폭 47m로 기준 배수량 3만t급, 만재 배수량 4만5000t급이라고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별도의 모형을 통해 함재기를 함내에 보관하는 방법도 공개했습니다.

비행갑판 밑의 격납고에 F-35B 스텔스기 10여 대를 지그재그로 적재하는 형태인데요, 이런 방식으로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기 16대, 헬기 6대 등 총 22대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이탈리아의 대형 조선사 핀칸티에리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였습니다.

핀칸티에리는 우리 경항모 모델중 하나인 이탈리아 경항모 카보우르와 트리에스테를 건조한 회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설계에서 ‘소티(sortie·항공기 출격 횟수-일정 시간 내 전투기 출격가능 횟수)’ 생성률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형 항공모함- 경항공모함 CVX 예상 제원-현대 중공업 경항모 개념도 기준]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기사 요약-원문 링크]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현대냐 대우냐, 가열되는 한국형 경항모 수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