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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급속하게 확대되는 대만, 중국 긴장관계 최고조( 중국, 대만 침공(전쟁) 초읽기)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8. 31.

중국 첫 4만t급 강습상륙함 하이난(海南)이 정식으로 취역해 실전 배치됐습니다.

하이난성 싼야(三亞) 해군기지에서 075형 강습상륙함 1번함 하이난은 배수량이 4만t 정도로 미국 해군의 와스프급과 맞먹는 크기입니다.

하이난 강습 상륙함 

중국군은 대만 침공과 남중국해에서 분쟁을 상정해 대형 강습상륙함 건조에 박차를 가한 끝에 앞으로 상륙작전의 핵심 수단으로 역활을 할 하이난함을 배치하게 됐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속에서 시진핑 지도부는 해군력 강화를 과시했습니다.

중국군은 미군처럼 강습상륙함을 주축으로 하는 기동함대를 여럿 편성해 해외에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을 확충할 심산입니다.

강습상륙함은 평평한 대형 갑판이 특징으로 STOVL(단거리 이륙 수직 이착륙기)를 탑재할 경우 사실상 항공모함과 같이 운용이 가능합니다.

하이난은 2019년 9월 진수해 작년 8월부터 항해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전장 230m에 폭 33m로 헬기 30기와 상륙정, 수륙양용 전차, 대규모 병력을 실을 수 있습니다.

중국군은 2020년 4월 075형 2번함을 진수해 해상시험 중으로 이르면 연내 취역할 전망입니다.

075형 3번함도 지난 1월 진수했으며 2025년까진 강습상륙함 8척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군은 이번해 최신 전략핵 잠수함 창정18호, 055형 미사일 구축함 다롄(1만t급)도 취역시켰습니다.

이는 대만 상륙작전을 전제로 하는 해군력 강화 입니다.

이에 맞서 대만은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 중부 타이중(台中)에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30일 중국 푸젠지역과 약 200km 거리인 중부 타이중의 칭수이 지역에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기동화 미사일 부대 '하이펑 대대'의 신축 기지 건설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쉰레이 기지에는 해군의 하이펑 대대, 기동 2중대 및 지원 중대가 배치됐습니다.

대만군의 이번 신축 기지 건설은 4~5개의 기동 미사일 중대 신설과 신형 슝펑-2 미사일 36기 구매 및 기존 슝펑-2 미사일의 개량화 방안이 포함된 '쉰레이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대만은 중국 침략에 대비해서 국방비도 대폭 증액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부가 내년도 전력유지비를 올해 993억 달러에서 1.3%(76억 대만달러)를 증액한 1천69억여 대만달러(약 4조4천694억원)를 요청했다고 알려 지고 있습니다.

대만 침공을 위한 중국은 대만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을 견제 하기 위해서 신형 ICBM인 DF-41(둥펑-41) 미사일을 배치 중 입니다.

DF-41은 핵탄두 10발을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ICBM으로 사거리가 1만200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입니다.

지상 고정형 격납고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됩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핵무기 200여 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중국이 핵무기 보유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사거리가 최대 2500㎞인 DF-17은 남중국해·대만해협·동북아시아를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레이더 회피를 위해 낮은 고도로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속도를 내며 표적을 향해 날아갑니다.

비행 중 궤도수정이 가능해 적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군의 또 다른 전력인 중국 로켓군 소속 미사일여단이 DF-26(둥펑-26 사거리 4000㎞) 미사일을 이용해 모의발사 및 발사 위치 이동, 미사일 탑재 등의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첫 번째 미사일을 쏜 뒤 위치를 옮기고 나서 미사일을 다시 탑재해 두 번째 미사일을 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DF-26은 미국령 괌을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항공모함처럼 움직이는 대형 함정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해상 목표물을 대상으로 야간 사격을 하려면 보다 발달된 정찰 자산과 정보전달 체계가 필요합니다.

미국은 대만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하와이나 미 서해안에 배치된 군함을 투입합니다.

항모나 구축함, 핵추진잠수함이 태평양을 횡단해 대만해협까지 가려면 몇 주의 시간이 걸립니다.

군함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는 투입 가능한 기체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대만해협 위기상황에서 미 증원군이 제 역할을 하기가 어려운 셈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에 미국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배치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을 잇는 제1열도선에 중국을 겨냥한 미사일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이 일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면, 중국 동부 해안과 내륙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중국의 유일한 우위인 지상발사 탄도미사일 전력을 억제하려는 미국이 일본 등지에 미사일을 추가 배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미사일 전력의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만과 중국이 전쟁이 벌어진다면 미국, 대만, 중국의 삼각 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매우 어려운 상황 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 기지까지 배치 된다면 일본마저 대만, 중국간의 전쟁에 자의든 타의든 참전하게 되고, 한국 또한 어려운 처지에 놓일것이 뻔한 상황 입니다.

중국이 대만 침공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대만을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은 상당이 오랜 기간 유지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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