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소형 무장 헬기 LHA 성능 업그레이드 (드론 무기 체계로 공격력과 생존성 확보 한다.)

 

한국형 소형 무장헬기( LHA)가 유·무인 복합체계로 자폭형 드론 무장하면서 공격력과 생존성 확보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드론이나 무인기를 탑재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래전 트렌드로 주목받는 체계로 전차나 군함 등 기존 무기에 무인 장비를 추가하는 개념은 예전부터 군과 방위산업계 등을 중심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실시간 네트워크 체계로 연결된 유인 전투함과 무인 수상정, 중형 잠수함과 무인 잠수정, 유인 차량과 지상로봇 간의 연합작전이 대표적입니다.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도 이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한반도처럼 산이 많은 지역에서 헬기 조종사들은 산 너머에 적이 있을 가능성을 두려워합니다. 산악이나 도시 지역에 매복한 북한군이 AK-47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면 헬기들은 제대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워게임 시뮬레이션에서 북쪽으로 날아간 공격헬기 중 절반 이상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드론을 띄워 작전 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헬기 조종사는 적으로부터의 위협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공격 지점을 드론으로 먼저 정찰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후 미사일로 정밀 타격하는 작전 또한 가능합니다.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있다면 자폭공격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전투기가 주로 실시했던 적 레이더나 지대공 미사일 포대 등 방공망을 파괴하는 작전도 헬기가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존자 구출이나 보병 지원도 조금 더 수월하게 작전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을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와 드론 또는 무인기를 연동하는 계획이 수립된것입니다.

한국형 소형 무장헬기 LAH는 다른 공격헬기와 달리 동체 내부 뒷부분에 여유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다수의 드론을 탑재하거나 운용인력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미국이 개발중인 차기 정찰 헬기 360 인비터스(Invictus)에도 적용될 예정이라 큰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한국형 소형 무장헬기 LAH와 무인기가 이미 확보돼 있어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신속 구매하면 2년 안에 시범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LAH 내부 공간에 캐니스터(발사관) 발사형 드론을 탑재, 정찰과 타격용으로 쓰는 유·무인 복합체계 2단계도 이르면 5년 안에 실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KAI는 지난 3일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IAI와 유·무인 복합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LAH에 IAI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탑재, 유·무인 복합체계를 시현하는 것입니다.

KAI의 헬기 기술과 IAI의 무인시스템 역량을 결합하면 LAH의 능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 합니다. 양측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올해 안에 유·무인 복합체계를 시현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유·무인 국방 기술 융합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LAH 내부 공간에 캐니스터(발사관) 발사형 드론을 탑재, 정찰과 타격용으로 쓰일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 이보형 헬기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지난달 24일 경남 사천시 KAI에서 열린 LAH 브리핑에서 “대대급 공격형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완료 시점이 2026년 정도”라며 “다연장식으로 무인기를 한데 묶어 헬기에 탑재하고 인터페이스를 보강하면 개발 진도에 맞춰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방사청과 KAI는 한국형 소형무장 헬기 LAH에서 무인기를 발사한 뒤 이를 조종·제어해 정찰과 수색·구조 임무와 더불어 무인기에 내장된 공격무기를 활용해 주요 표적을 안전하게 정밀타격하는 단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를 발전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유인기 단독 작전과 비교할 때 생존율과 작전 효과를 50%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5L4RB_26zW4

 

한국형 소형 공격 헬기(LAH) 사업 진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