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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잡다한 지식과 일상

일본 코로나 19 사태로본 디지털 후진국(일본 인구수)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5. 2.

2019년 기준으로 일본 인구는 1억2천477만6천364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결코 인구수로 봐도 일본이라는 나라는 작은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인구수가 줄고, 노인 인구수는 많아져 65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수의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본이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정부의 정치력 부재와 디지털 후진성으로 인해서 국가적인 난맥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문제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나 인식에서 후진성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것이 문제이며, 그것에 대한 해결의지도 약한것도 문제 입니다.

이런문제들을 일본인이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에 "일본이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칼럼이 실려 화제입니다. 필자는 일본은 백신 접종과 디지털화, 환경, 인권, 재정 영역에서 '후진국'이라며 정치 및 행정 체제에서 뒤처진다는 점을 원인으로 제시했습다.

필자는 '어느새 후진국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익명 칼럼에서 일본은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러시아와 같은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인도와 같은 생산 거점도 아니라고 지적하며 "일본은 백신 후진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도 정부도 눈앞의 이익을 좇는 안이한 혁신에 치중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근본적 발명에 소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필자는 또 "디지털 후진국도 선명하다"며 행정의 디지털화는 허술하고 중국이 이끄는 '5G'에선 경쟁에 참가하지 못하고, 반도체에서도 미국과 한국, 대만에 뒤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으며 환경 후진국에도 빠졌다"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유럽과 중국에 크게 뒤졌고, 전기자동차도 크게 뒤처졌다"고 탄식했습니다.

필자는 여성 정치인이 너무 적다는 점을 들어 일본은 "세계 120위의 젠더 후진국"이며 또 "인권 후진국"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7배로 불어났다며 일본은 "재정 후진국"이라고 전했습니다.

필자는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정치 및 행정이 뒤처졌기 때문"이라며 "책임도 지지 않고 구상력도 부족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서 과학적 정신과 인도주의에 입각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본주의를 다시 단련하지 않는 한 선진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공개한 연례조사 결과에 눈길 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0~11월 일본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2%가 일본의 경제력이 "약하다"고 답한 것이다. "강하다"고 한 사람들은 28%로 적었습니다.

일본이 강점으로 내세우던 '경제력'에 대한 비관론이 더 큰 건 최근 3년 같은 조사에서 처음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세계적으로 IT(정부기술)기업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일본의 소외감은 상대적으로 부각됩니다.

한국에선 스마트 폰으로 1~2분이면 해결된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을 일본에선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사람들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처리되는 한국과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문서 중심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는 이런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일본의 경쟁력은 조사 대상 63개국 중 34위. 30년 전 1위의 엄청난 추락입니다.



항목 별로 모바일 환경, 소프트웨어 정책은 정상급이었지만, 디지털 기술(62위), 빅데이터 및 분석(63위) 등은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경제매체 도요게이자이는 '일본에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급 기업이 태어나지 않는 근본 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문제를 다뤘습니다.

글쓴이는 1990년대초 휴대폰을 자랑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일본은 어디에나 공중전화가 있으니 휴대폰이 필요 없다"고 반박한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몇 년 전까지도 모바일 결제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렇게 현재에 만족하는 일본인·기업이 많다보니 '디지털 후진국'이 됐다고 꼬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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