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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미 항공모함 VS 중 항공모함 가상 대결!! [중국 항공모함 대수]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2. 12. 5.

얼마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대만을 포위한 채 주변 해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대대적인 무력시위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대만을 고립시키는 형태의 봉쇄 작전으로, 무력 통일 시나리오를 가정한 군사훈련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육·해·공군을 총동원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했습니다. 

 

이렇듯 대만 문제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피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통일 하기 위한 전쟁을 한다면 해상 봉쇄는 당연하게 중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대만 해역을 봉쇄하고 빠른 침투로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할것 입니다. 그렇다면 중국 항공모함과 미 항공모함의 가상 대결은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요?

중국이 실전배치한 항모를 모두 보내는, 최대 해군력 투입한다고 가졍 한다해도, 이같은 전력이 대만 주변 해역에 진입한 미 해군의 1개 항모강습단 전력에도 뒤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해역 봉쇄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첫 번째 항모인랴오닝함(6만5000t), 또 다른 항모인 산둥함(7만t)등 이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과 대결을 한다면, 그 결과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의 1개 항모전단과 전투를 한다고 해도 버거운것이 사실 입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10만1000t)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을 대만 주변 해역에 배치하고, 또 최신예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급(4만5700t) 2척(아메리카함, 트리폴리함)도 중국 항공모함 전단에 대비해 집결 한다면, 미ㆍ중의 해군력을 집중시키면서 양측의 전력에 대한 평가를 가정한다면, 일단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 항공모함 2척이 미 해군 항공모함 1척에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중국의 두 항공모함은 옛 소련의 쿠즈네초프급 항모를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랴오닝함은 건조 중이던 항모 선체를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와 만든 것이고, 2번함인 산둥함의 경우 랴오닝함을 개량한 첫 번째 중국산 항공모함 입니다.

중국의 두 항공모함 모두 미 항공모함과 달리 함재기를 빠른 속도로 이륙시키는 사출장치(캐터펄트)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대신스키점프대 모양의 함수를 이용해 함재기를 이륙시킵니다. 그러다 보니 출력이 부족해 무장 탑재량이 떨어지고 작전 능력에 결정적인 연료도 많이 실을 수 없습니다.

중국 항공모함의 함재기 규모도 처집니다. 랴오닝함의 경우 J-15 전투기 30여대를 포함해 40여대를 탑재한다고 하지만,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규모는 이보다 떨어질 것이란 평가입니다.

 

반면 미 항공모함에는 F/A-18 전투기는 물론 EA-18G 전자전기, E-2D 조기경보기 등 통상 60대 이상의 함재기가 실려 있습니다. MH-60 해상작전헬기 등의 항공 전력까지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큽니다.

항모를 호위하는 지원 전력도 다릅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레이건함을 기함으로 한 미 제7함대 제5항모타격단에는이지스순양함 3척과 이지스구축함 8척(제15구축함전대)이 소속돼 있습니다. 통상 항모 작전 시 이지스함 4대 정도가 따라붙습니다. 스탠더드(SM) 함대공미사일로 적기와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은 물론 BGM-109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지상 공격도 가능합니다. 또 은밀하게 항모를 뒤쫓는 핵 추진 잠수함 역시 미측이 무장 능력은 물론 작전 시 소음 수준 등에서 월등히 앞섭니다. 

미,중 양측의 강습상륙함 전력도 대비됩니다. 중국의 075형은 현재 탑재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어 헬기만 싣지만, 미 해군의 아메리카급은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사실상의 경항공모함 입니다. 특히 중국 입장에선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한 공격은 치명적입니다.

 

현대전의 성패를 가늠하는 네트워크 교전 능력도 미,중간엥는 큰 차이가 납니다. 항공기가 포착한 정보를 이지스함으로 보내 교전하는 등미 해군의 협동교전능력(CEC)은 세계 최강이며 중국이 미 해군 수준으로 발전하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이 전자기식 사출장치(EMALS)를 갖춘 3번째 항모푸젠함을 지난 6월 17일 진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현재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군사적 양상이 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미 해군은 수백 척의 유ㆍ무인 하이브리드 함정으로 구성된‘유령함대’등 중국의 부상에 대응한 새로운 전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중국의 현재 항공모함 총 대수는 랴오닝함, 산둥함 총 2대 이지만 전자기식 사출장치(EMALS)를 갖춘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진수 했으며 추가로 4척을 더 건조할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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