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형 호위함인 포항함이 진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호위함이란 무엇일까요? 호위함이란 대잠 작전을 주로 하며 상륙 부대, 해상 보급 부대 및 상선 선단을 호위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하는 수상 전투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한국 해군에서는 호위함에 대한 정의가 이렇습니다.
경무장을 한 빠른 속력의 함정이 호위함(FF・frigate)이다. 1000톤급의 연안방어형과 4000톤급의 해양방어형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대잠수함 작전과 함께 상륙부대나 해상보급부대 등을 호위하는 것이 주임무다. 대한민국 해군은 1975년 7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주변 해역에 대한 해상통제권 확보를 목표로 한국형 구축함과 경비함을 개발하는 율곡 571 사업(한국형 구축함)과 율곡 573 사업(한국형 초계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1500톤급 한국형 호위함(FF) 1번함으로 1980년 4월 8일 울산함이 진수됐다. 현재 울산함과 서울함이 퇴역하는 등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이들 함정의 후속으로 함의 크기와 성능이 더 뛰어난 유도탄 호위함(FFG)을 건조, 취역시키고 있다.
[신형 포항함 제원]
위 인용글에서 보듯이 구형 호위함들이 퇴역을 하면서 새롭게 진수 되고 있는 신형 유도탄 호위함이 포항함입니다. 이번에 진수된 신형 포항함은 잠수함 대응 능력이 향상된 호위함 입니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6번함인 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t급 호위함과 1000t급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FFX Batch-Ⅱ)의 6번 함입니다.
포항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무게 2800t입니다. 예인형 선배열 음파탐지기와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갖춰 잠수함 탐지 능력과 공격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5인치 함포, 함대 함유 도탄, 전술 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이 장착됐다. 해상작전 헬기 1대를 운용합니다. 구형 호위함들에서는 해상 작전 헬기 운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포항함의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이며, 이를 통해 수중방사소음이 줄었습니다.
포항함은 이전에 사용된 함명입니다. 과거 포항함(PCC-756)은 1982년 국내에서 건조돼 1984년 해군에 인도된 후 영해를 지키다 2009년 6월 퇴역했습니다. 이날 진수식을 통해 12년 만에 부활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과거 포항함은 76㎜ 함포, 30㎜ 기관포,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한 1000t급 초계함이었습니다. 옛 포항함은 1986년 북한 무장선박 격침을 비롯해 연합훈련, 어로보호작전 등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신형 포항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초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됩니다.
바다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의 터전이며 소중한 자산이자 희망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해군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지금도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인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으며, 과거에도 영국이 바다를 지배할 때 전 세계의 패권을 쥐었습니다. 그만큼 바다에 대한 주권 수호와 지배권은 국제 정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안 해안 방어및 원양 해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해군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포항함은 수상함, 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능력과 공격능력이 향상됐으며, 강화된 대잠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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