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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철수와 대만 무기 수출로 본 미중 패권 경쟁!!!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1. 8. 16.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들여와 중국 해군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또 미국 바이든 정부로 부터 수출 승인이 난 무기는 미군의 주력 자주포인 M109A6 팔라딘 40문, M992A2 야전포병 탄약 보급차 20대, 야전포병전술데이터시스템(AFATDS), 발사된 포탄을 목표 지점으로 정밀 유도하는 GPS 키트 1천700개 입니다.

미중 신냉전 양상 속에서 올해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를 이어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커진 대만의 '요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중국은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무부가 대만에 7억5천만 달러(8천580억 원)로 예상되는 무기 판매를 승인했음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듯 지금 미국과 중국은 세계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 입니다. 그 중심에는 동아시아의 대만이 있으며, 한국의 선택을 미국과 중국은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한국 정부는 군사적으로는 미국에, 경제적으로는 중국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두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패권 경쟁에서 선택을 강요 받고 있는것이 사실 입니다.

아프카니 스탄에서 미국은 결국 철수를 선택 했으며, 부정한 정부를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뿐 더러, 자신의 국가를 테러 단체나 다른 국가로 부터 지킬 수 없거나 미국의 이익에 부합 되지 않으면 미국은 과감한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미중간 패권 경쟁을 지켜 보면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일들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미중간 패권 경쟁에서 그 만큼 대만은 중요한 핵심 국가 이기 때문 입니다.

만약 대만이 중국에 완전한 통치에 놓인다면 중국은 태평양으로 뻗어 갈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하게 되고,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 포위전략의 실폐를 의미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런면에서 중국을 정찰하고 중국의 동태를 파악하는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판패 계약 했으며, 또한 팔라딘 자주포를 40문이나 판매 하는것 입나다.

하지만 미국의 또 다른 속내는 경제적으로나 자주 국방의 의지가 그나마 있는 대만에 미국 무기를 판매 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을 철저하게 챙기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할 대목 인듯 합니다.

아프카니스탄에는 미국 입장에서는 전략적 요충지 일지는 몰라도 미국이 100% 물자 지원과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 까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는듯 합니다.

미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대만에 7억5천만 달러(8천580억 원)로 예상되는 팔라딘 자주포 판매와 3억4300만 달러(약 4000억 원) 수준의 정찰기 센서 판매는 미국 입장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에 있어서 중국견제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조건이기 때문 입니다.

아프카니스탄 철수와 대만 무기 판매 뉴스를 우리 대한민국에 대입해 보면 답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과 한국이 모두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있어서 미국쪽에 서기를 원하지만 자주적인 국방력으로 자신들이 나라와 영토를 지키길 원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언제든지 철수 할 수 있으며, 그런 의지를 보일것을 요구 하고 있는것 입니다.

이러한 미중간 패권 경쟁을 지켜 보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것은 확실한 자주 국방의지와 누구의 도움 보다는 우리 자신의 우리민족과 영토를 지키려는 굳은 의지인듯 합니다.

국제 사회에서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은 이제 상식이 되어 버린지 오래 입니다.

미중간 패권 경쟁에서 선택을 요구 받고 있는 한국입장에서는 자주국방과 그 의지를 다른 국가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각인 시켜야만이 국제적인 패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PS: 두서 없이 글을 쓰다보니 주절이 주절이 포스팅 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이러한 미중간의 패권 경쟁에서 선택을 강요 받고 있는것 자체가 참 부담 스러운 현상은 사실 입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약한 그런 국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의 강대국들이 소위 말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대국이 즐비하다 보니 이러한 선택을 강요 받는 일은 앞으로도 나올 수 있을것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의 탁월한 선택과 외교력이 필요한 순간이 지금 미중간의 패권 경쟁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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