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스텔스기 F-117 나이트 호크 (격추원인,제원,성능)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인 F-117은 40년 전인 1981년 6월 18일. 미 네바다 주에 위치한 미 공군의 비밀기지 51구역에서 첫 비행에 성공 나이트호크(Nighthawk)라는 명칭을 얻게 되고 항공전의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F-117은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로 지난 1989년 파나마침공을 시작으로 걸프전쟁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공습과 아프간 및 이라크전쟁에서 활약했습니다.

2008년 4월 22일을 마지막 비행으로 퇴역 하였으나 다시 복귀해여 몇해 운용하다 완전한 퇴역기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 공군의 B-52 폭격기가 소련의 지대공 미사일에 대거 요격 당하자 미군은 위기감을 느꼈고,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즉 욤키푸르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산 전투기로 무장한 이스라엘군 역시 소련제 지대공 미사일에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결과 미군은 1970년대 중반부터 비닉사업 즉 비공개 사업으로 스텔스기 개발에 나서게 되었고, 당시 미 록히드사의 설계 및 개발팀인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이 사업을 따냈고, 1976년 기술실증기라고 할 수 있는 ‘해브 블루'(Have Blue)를 만들게 됩니다.

F-117 나이트 호크 스텔스 전투기는 F-22나 F-35와 달리 유선형이 아닌 다이아몬드 같은 각진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F-117 나이트 호크 스텔스 전투기가 개발될 당시에는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곡면의 레이더반사면적을 계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 결과 평면으로 레이더반사면적을 계산해 설계되어, 항공 역학적으로 불안전한 비행성능은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즉 전기신호식 비행조종 제어체계에 의지하게 됩니다.

적외선 감소를 위해 엔진 또한 재연소장치가 제거된 터보팬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기체에는 전파흡수재를 칠해 레이더반사면적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그 결과 F-117 스텔스 전투기의 레이더 반사면적은 0.003 제곱미터(㎡)로 몸길이 6.5∼21.5cm에 달하는 벌새와 비슷했습니다. 이러한 스텔스 성능을 가진 F-117 스텔스 전투기는 본격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걸프전쟁에서 이라크 방공망을 농락하며 1600여 개의 중요 목표물을 공습합니다.

1999년 3월 27일, 08시 15분에 코소보 공습 도중 유고슬라비아 육군을 공습하던 F-117A 폭격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었다. 화력관제레이더에 13 km 떨어져 있었고, 고도는 8 km 였습니다.

SA-3 고아 미사일 2발이 발사되었습니다.
F-117A 나니트 호크 폭격기가 폭격을 위해 내부무장창을 열자 레이더에 잡혔습니다.

발사된 여러발의 미사일 중 한 발의 근접신관이 폭발했습니다.

조종사는 탈출했고, 6시간 뒤에 미공군 탐색구조팀에 구조되었습니다. 러시아 전문가가 잔해를 조사해 25년의 스텔스 기술 격차를 따라잡았습니다.

잔해가 중국으로 흘러갔다는 정황들도 포착되었습니다.

조종사 신원은 처음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Capt Ken 'Wiz' Dwelle"라는 이름이 잔해의 조종석에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1999년 4월 30일, 같은 작전에서 F-117A 폭격기 한 대가 더 손상되었고,. 기지에 복귀는 했지만, 다시는 날 수 없었다.

이러한 격추원인은 폭격 작전시 같은시간과 비행 경로를 이용했고, 또 F-117 나이트 호크의 속력이 아음속 이어서 유고 슬라비아 육군 미사일에 격추 되었다는 이야기가 정설 입니다.

이렇듯 손실이 반복되자 미 공군은 F-117 나이트 호크를 조기 퇴역하게 됩니다.

[ F-117 나이트 호크 제원, 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