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태풍 바비[2020년] 경로예상(예상경로)과 현재 위치, 한반도 상륙지점

9호태풍 마이삭(2020년) 현재위치.경로예상(수요일 부터 한반도에 영향)

기상청 제공-8호태풍 ‘바비’가 발생해 26일 밤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2년 8월말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낸 태풍 ‘루사’와 경로나 강도가 유사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2020년 8호 태풍 바비가 8월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오전 9시께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의 제8호 태풍 ‘바비’가 발생해 시속 27㎞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 ‘바비’가 26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12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도 ‘강’ 태풍으로 발달한 채 시속 13㎞의 속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태풍 강도 분류 기준(기상청자료)

 

8호태풍 바비는 강도를 ‘강’을 유지한 채 26일 밤 10∼11시께 전남 고흥과 여수 사이 남해바다를 통과해 25일 0시께 서귀포시 남남서쪽에 접근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은 서해를 지나 27일 오전 9시께면 백령도 부근 약 90㎞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때 8호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도 ‘중’으로 다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5m 이상에서 33m 미만일 때 강도 ‘중, 33m 이상∼44m 미만일 때 강도 ‘강’으로 분류입니다. 강도 중일 때는 지붕이 날아갈 정도, 강도 강일 때는 열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풍이 붑니다.

 

 

 

8호태풍 ‘바비’의 예상 경로와 강도는 2002년 8월말 내륙을 관통하며 가장 태풍 피해를 남긴 제15호 태풍 ‘루사’와 비슷해 우려되고 있습니다. 루사의 경우 상륙 당시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39.7m,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이었습니다. 루사는 특히 강원도 동부에 기록적인 폭우를 내려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강원 강릉에는 8월31일 870.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루사로 인해 12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되고 5조149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020년 5호 태풍 장미가 거제도에 상륙하고 부산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 별다른 피해없이 지나갔었는데요, 이번 8호 태풍 바비는 태풍의 규모도 규모지만 8월 27일 부터 한반도에 상륙이 예상되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호 태풍 바비의 진행경로(예상경로)를 기상예보를 잘 보시면서 피해대비를 하셔야 할것 같네요, 올해장마는 정말 큰 피해를 주었지만, 다행이도 태풍 피해는 없었는데요, 이번 8호 태풍 바비도 큰 피해없이 지나 갔으면 합니다.

 

 

한반도 상륙 시점이 8월 27일 순천 부근이라고 하니 순천에 사시는 분들은 태풍 대비 단단하게 하셔야 할것 같구요, 큰 피해 없이 지나가는  8호 태풍 바비가 되었으면 합니다.

9호태풍 마이삭(2020년) 현재위치.경로예상(수요일 부터 한반도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