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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대한민국 해군 대구급 호위함 해외 수출(필리핀,태국) 제원과 성능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19. 11. 13.

 

대한민국 해군의 대구급 호위함은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초기 울산급으로 알려졌으나 배치-2 사업으로 1번함이 지난 2016년 6월 2일 진수식에서 '대구'로 명명 되면서 이후 대구급으로 불리게 됩니다.

배치(Batch)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이며, 우리 해군은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함정에 최신 기숭을 적용하기 위해 배치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울산급 배치-1은 인천급 호위함으로 2011년 4월 29일에 진수 되었으며, 대구급 호위함은 인천급에 비해 크기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것 입니다. 예를 들어 장보고 잠수함 배치 사업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서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이 배치되는것 같은 원리이죠!

 

이번 대구급 호위함은 최초로 한국형 수칙발사기를 장착하고, 대잠능력을 강화 했으며, 선체 고정식 음파 탐지기와 함께 예인형 선배열음파 탐지기를 탑재했습니다.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해궁'함대공유도미사일 '해성'함대함 유도미사일을 갖추었으며, 해상작전 헬기 1대를 탑재 할 수 있습니다. 대구급에 탑재된 '해룡'은 수직발사 방식을 체용해서 빠른 발사가 가능 합니다.

대구급 호위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사용하며, 기계식과 전기식 추진 동시에 사용 가능한 추진체계 입니다. 고속에서는 가스 터빈을 눙요하고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 추진기를 이용 합니다.

처음 시도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말썽이 있었지만, 수정 보완을 걸쳐 가스터빈으로 전환 시간을 5분으로 단축 되었습니다.

[대구급 호위함 제원]

 

전장 122m , 전폭 14.2m , 깊이 7.4m , 홀수 4.15m , 기준배수량 3,080톤 , 만재배수량 3,593톤 , 최대속도 30노트 , 순항속력 15노트 , 승조원 120명 , 항속거리 4,500 해리

 

현재 3척이 만들어진 대구급 호위함은 해외 수출된 전투함으로도 새로운 수출 영역개발

​태국은 2018년 대구급 호위함 기반의 푸미폰 아둔야뎃 구축함을 5200억 원에 도입했습니다. 방산 계약으로는 태국 역사상 최대 규모 입니다.

전 국왕인 라마 9세의 이름을 딴 이 배는 태국 해군의 기함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내년까지 한 척을 추가로 건조할 예정입니다. 필리핀도 대구급을 기반으로 한 호위함 2척을 발주했습니다.

​지난 11월 8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왕정홍 방사청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이 발주한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의 진수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의 대미전쟁 참전영웅인 안토니오 루나의 이름을 딴 안토니오 루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호위함 가운데 2번함입니다.

​지난 5월에는 선도함인 호세 리잘함이 먼저 진수됐습니다. 호세 리잘함은 내년 하반기에, 안토니오 루나함은 2021년 상반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 함정에는 국산 전투체계와 국산무기인 ‘해성’ 함대함유도탄, ‘청상어’ 경어뢰, ‘K6’ 기관총이 장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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