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2 리그 최종 결과는 광주FC의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이 확정 됐습니다.
오늘 부산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FC에 0-2로 패하면서 광주FC가 K-2리그 우승과 승격을 확정 했습니다.
2019 K-리그는 치열한 순위 다툼과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관중 수, 시청률, 중계 동시접속자 수에서 볼 수 있듯이 기록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K-2리그도 평균 관중이 3000여명 정도의 흥행을 한것이 더 좋은 소식 처럼 들립니다. 이로인해 K- 리그 총관중은 유료 관중 200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9 K-리그는 대구FC의 흥행 돌풍이 많은 영향을 주었고, 흥행과 성적에서 대박을 낳았는데요. 그중에 가장큰 흥행 요인은 대팍, 혹은 DGB 대구은행 파크라고 불리우는 대구 축구 전용구장 인듯 합니다.
1만2천 명이라는 K-리그에 알맞는 경기장 수용 인원도 경기장 분위기를 띄우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이번 광주FC의 K-리그1 승격이 기대되는것도 축구 전용 구장을 승격과 함께 사용 한다고 하니 내년에 광주FC의 흥행 대박도 기원 합니다.
대구FC 의 전용구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 K-리그에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소규모 축구전용구장' 열풍이 불고 있고, 안양, 부천, 강원 , 부산, 광주가
축구전용구장마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FC의 축구 전용 구장은 총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12월 축구 전용구장을 조성하고 광주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에 들어설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과 6천석 규모의 관람석, 경기운영 시설, 17실 규모의 숙소 등을 갖춥니다.
좌석은 본부석 포함 1만명 내외의 관람이 가능한 가변석입니다. 추후 국제대회나 전국대회 유치시 육상 트랙이 있는 보조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가변석으로 전용구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말~내년 초에 전용구장을 빨리 완성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변좌석에 지붕이 없기 때문에 팬들의 불만도 굉장히 뜨겁습니다. 안전성 때문에 가변석에 지붕 설치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붕이 없는것이 아쉽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예산 낭비를 해가면서 까지 축구 전용구장을 짓는 것도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K-리그가 흥행에 성공 한다면 프로축구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더 좋은 축구 전용 구장으로 발전해 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합니다.
프로야구도 얼마전 까지 40년이 넘은 구장을 사용하다 흥행이 꾸준하게 되면서 새 구장들이 만들어 진것처럼 K-리그도 차근 차근 발전을 도모 하는것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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