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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화,애니

거대 로봇 만화의 원조 나가이 고- 마징가Z-인피니티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19. 5. 27.

 

[사진] [동묘역]에이드림 미술학원 / 02)747-4600

 

1970년에 방영 되었던 마징가Z 입니다. 나가이 고의 원작인 마징가Z는 당시 어린이 였던 나에게는 로망이었지요!!

비행체를 타고 합체해서 직접 조종한다는 특징은 그전에 있었던  1956년 요코하마 미츠테루의 철인28호의 리모트 컨트롤의 조종법과는 확연하게 틀린 부분이었는데요.

비행체와 합체해서 직접 조종 한다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먹히면서 대박을 칩니다.

마징가Z의 원작자인 나가이 고는 일본의 걸작 SF 콘텐츠 사이보그009,가면 라이더의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문하생 출신 나가이 고가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 캐릭터 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것이 아이들에게 먹힙니다.

즉 철인28호가 RC 카와 같다면, 마징가Z는 직접 운전하는 승용차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1967년 [작은 괴물 야타몬]이라는 TV 애니메이션의 출판 만화화 작업을 하며 독립적인 만화가로 데뷔한 나가이 고는 1972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동시에 만들어진 악마 소재 SF물 데빌맨으로 스타덤에 오릅니다.

나가이 고는 데빌맨 속에서 선한 악마, 고뇌하는 악마, 악마보다 더 나쁜 인간 등의 모습을 묘사하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고정 관념에 커다란 혁명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세계관을 그대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킨 것이 마징가제트입니다.


마징가라는 단어는 마신(魔神)의 일본어식 발음을 변화시킨 것으로, 원래는 사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정의감 넘치는 청년들이 이를 조종함으로써 지구 평화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마징가Z는 그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세계 로봇 만화, S.F.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됩니다.

현재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조종사가 조그만 비행정을 타고 거대한 로봇의 머리 속에 앉은 다음 그것을 조종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지만, 그러한 모든 당연함의 출발이 바로 [마징가 Z]였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듯합니다.


만화 연재와 함께 방송되며 상상을 초월하는 성공을 거둔 마징가 Z는 작가 스스로 요코야마 미쓰테루(横山光輝)의 철인 28호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철인28호 류의 오밀조밀하고 우격다짐식 구성을 벗어나 거대한 체구다운 액션과 각종 무기들, 그들을 이용한 마징가 Z의 영웅적인 활동과 화려한 기술, 각 화별로 등장하는 기계수들의 개성,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스토리 진행 등이 큰 차별성을 가진다 하겠습니다.

 

 

마징가Z 반다이 피규어 사진!!

 

70~80년대는 일본 문화의 수입이 철저하게 금지 되었기에 마징가Z가 한국 만화인줄 알고 열심이 시청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져, 게타로봇 등 거대 로봇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구가하죠!

또 이 마징가Z는 저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이 마징가Z 보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기어이는 디자인까지 전공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얼마전 마징가Z:인피니티가 개봉했었는데요, 어릴적 생각이 완전하게 빗나간 마징가Z 인피니티... TV판에서 기계수 한 마리에 마징가Z 쩔쩔 매길래 한꺼번에 여러마리 보내면 마징가Z가 관광 당할거란 예상을 보기 좋게 무시한 마징가Z 인피니티워~~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마징가Z의 기계수들은 헬박사가 만든것이 아니라 고대 유물같은 로봇들이고 또 마징가Z 원작자인 나가이 고는 의외로 야한 만화도 많이 그렸다는게 상당이 재미있는 부분 입니다.

 //youtu.be/BU5NhBvwb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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