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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함 (차기 호위함)-FFX-3 울산급 호위함 배치III [제원및 성능]

신나는 미니언 _$_@_ 2023. 12. 7. 16:30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 및 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호위함정 (울산급 호위함) FFX-3의 첫 함정인 충남함이 진수식을 마치고 각종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에 실전 배치 될 예정 입니다.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해 격퇴하는 대잠능력을 대폭 개선한 최신 호위함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에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 무장으로 장착했으며 경하배수량은 3600t 급입니다. 특히 함정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전투체계, 주요 탐지 장비, 무장 등이 모두 국산 장비로 이뤄졌습니다.

충남함 기본 제원

충남함정의 눈에 해당하는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장착한 덕분에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과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를 운용해 대잠전 역량도 강화했습니다. 추진체계는 대구급과 같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만들어 수중 방사 소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충남함은 해군이 보유하는 첫 번째 경하배수량 3600t급 호위함으로, 기존 인천급(울산급 배치Ⅰ)은 2500t, 대구급(울산급 배치Ⅱ)은 3100t급이었다. 같은 급 안에서 성능 개선에 따라 ‘배치’ 숫자가 커집니다. 해군은 광역 지방자치단체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울산급 배치Ⅲ 1번함 함명을 충남함으로 제정했습니다.

 

울산급 Batch-3는 차기 호위함 충남함은 전력화된 인천급 및 대구급 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될 복합센서마스트가 장착됐으며, 복합센서마스트란 S밴드 대역의 다기능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만든 함정의 상부구조물입니다. 미국이 만든 이지스함에 장착된 SPY-1 레이더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복합센서마스트에는 수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인 SPY-1과 달리 최신 기술의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사용되었습니다. 인천함과 대구함에도 다기능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레이더는 회전형으로 고속 혹은 고 기동성을 자랑하는 대함 미사일에 대한 탐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충남함 복함센서마스트

반면 울산급 Batch-3 1번 함인 충남함에 사용되는 4면 고정형 레이더의 경우, 회전형과 달리 끊김 없이 다수의 공중 및 해상 표적을 지속적으로 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민하게 표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영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최신형 전투체계를 적용해 대구함 대비 표적처리 능력도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복합센서마스트와 최신형 전투체계 덕에 울산급Batch-3는 '한국형 이지스 호위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울산급Batch-3 충남함은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였으며,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선형으로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무장으로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해궁’ 함대공유도탄, ‘해성’ 함대함유도탄, ‘해룡’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출 예정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 및 운용할 수 있습니다.

충남함은 대구급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합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기계식 추진체계와 전기식 추진체계의 장점을 혼합한 추진체계로, 저속구간에서는 추진 전동기를 운용하고 고속구간에서는 가스터빈을 운용합니다. 울산급Batch-3 충남함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MT30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구급에도 사용 중인MT30 가스터빈 엔진은 일부 부품을 현대중공업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신형 장비들이 탑재됨에 따라 울산급Batch-3는 대구급에 비해 배수량이 1000톤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울산급Batch-3는 향후 선도함을 포함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입니다.

충남함 그래픽

충남함은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릴 정도로 함명은 2017년 퇴역한울산급 호위함인 충남함명을 이어받았습니다. 충남함의 속도는 30노트 (시속 55Km)이며, 기존 호위함인 인천급(울산급 배치Ⅰ)은 2500t, 대구급(울산급 배치Ⅱ)은 3100t급 보다 커진 배수량은 3600t으로 크기와 성능이 매우 향상된 형태의 차기 호위함입니다.대양 해군을 지향하는 한국해군의 차기 호위함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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