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한국 대형 수송기 2차 도입 사업에 성공!

한국 공군의 대형 수송기 도입을 목적으로 한 대형 수송기 2차 사업의 승자가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로 지난 4일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력 기종이었던 미국의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고배를 마신것 인데요, 이번 사업으로 한국은 브라질 무기를 첫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

7100억 원을 들여 신형 수송기 3대를 도입하는 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에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수송기 모델이 선정되면서 그동안 미국에 의존했던 무기 도입이 아주 적게나마 벗어 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는 전장 33.5m, 전폭 33.9m, 전고 11.4m이며 최대이륙중량은 8만6999㎏에 외부연료탱크를 사용할 경우 8500㎞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미 록히드마틴의 C-130J와 유럽 에어버스의 A400M 간 양자대결이 예상됐지만,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가 막판 역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능·운용적합성·가격·절충교역·국내 기업 협력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국내 기업 협력 컨소시엄 부분에서 엠브라에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방위사업청 설명입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

특히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 도입에 성공에 가장 힘이 되었던 부분은 절충교역, 국내 기업 협력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는데요, KAI에서국산 다목적 수송기 개발 첫 실물 모델- MC-X 공개한 이후 한국의 KAI와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의 협력으로 C-390 수송기 보다 크고 이륙 중량을 향상 시킨 대형 수송기 개발 및 협력에 보다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KAI와 브라질 엠브라에르 사는 대형 수송기 공동 개발을 통해 조기 경보기 버전, 해상 초계기 버전등 다양한 파생형을 공동 개발 해외 시장 개척을 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은 지난 2015년 첫 비행에 성공한 신형 기종으로 브라질 공군에서 5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 사례는 헝가리와 포르투갈 외에도 최근 네덜란드 5대, 오스트리아 4대를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 도입에 관련하여 방사청 관계자는 “엠브라에르는 절충교역 가치 1억 3500만 달러,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은 3개 업체를 제안했다”면서 “록히드마틴의 1억 2900만 달러 절충교역 가치, 1개 국내 협력 업체를 제안한 것보다 앞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KAI는 대형 수송기 개발 발표를 22년에 공개했는데요 KAI 측은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중형·대형 수송기 교체 및 추가 수요, 공중급유기와 해상초계기 등 '특수목적기'의 소요 현황을 감안, 앞으로 국내에서 100여 대의 수송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국산 다목적 수송기 개발에 착수한 것이 알려졌었습니다. 개발기간은 KF-X 전투기 개발 기간보다 짧은 7~8년으로 잡고 있으며, 투입 예산은 3~4조 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대형 수송기 2차 사업에 도입되는 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의 도입 대수는 대력 3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적은 도입 대수에 절충 교역 및 개발 협력을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노력 했다는 것은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도 이번 수송기 수출로 새로운 수출길을 열고 앞으로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대형 수송기로 세계 시장을 진출할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한국 KAI나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서로 윈 윈하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브라질 엠브라에르는 여객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경공격기 슈퍼투카노를 만든 세계적인 항공기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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