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에 지칠때면 풀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빗소리가 듣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가끔씩 글램핑장을 가곤 하는데요. 뭐 특별하게 텐트나 각종 캠핑 장비를 챙기 않아도 되서 매우 편하게 글램핑장을 가곤 합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는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아산에 있는 글램핑장 밤소리 글램핑장에 힐링을 위해서 출발 했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30분 가량 걸리더군요,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이 안막히고, 편하게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하루 머물 글램핑장의 숙소 앞입니다. 그런데 정말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데 날을 잘못 잡은듯 합니다.
마지막 가을을 운치 있게 보내려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실내는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침구나 청소 상태도 꽤 깨끗하고 정갈 합니다.
다행이도 화장실이 글램핑 안에 있어서 추운날에도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서 다행 입니다.
침대 사이즈는 퀸사이즈 인듯하구요, 이불가 베개가 깨끗합니다. 글램핑안 바닥도 전기로 난방이 가능 합니다. 온돌처럼 바닥을 뜨끈 뜨끈하게 할수 있습니다.
TV도 있구요, 공용 와이파이도 잡힙니다. 뭐 하루나 이틀 생활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캠핑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글램핑장에 오지만 불편함을 약간은 감수하고 힐링을 한다는것이 목적이니 최소한의 가구와 편의 시설이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화장실 내부도 잘 정리 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 좁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샤워시설과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바닥에 깔고 잠을 잘 수 있는 침구도 잘 준비 되어 있습니다. 제가 볼때 최대한 4명 정도 사용이 가능한 공간 인듯 합니다.
저녁이 되니 분위기는 참 좋네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입니다. 글램핑장들이 저녁이 되면 약간 어두운데 이곳 밤소리 글램핑장은 조명도 밝고, 운치도 있는 글램핑장인듯 합니다.
우리 숙소앞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 그동안 저희 가족은 글램핑장에 가면 주로 카라반을 많이 이용했는데요. 텐트형인 글램핑은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우선 카라반은 일반 집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공간을 아주 아기자기 하게 이용을 해서 2층 침대도 있고, 또 조리 시설도 있고, 화장실 등등 분위기가 작은 방을 오밀 조밀하게 꾸며놓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아무래도 글램핑 보다는 난방이 더 뛰어나서 춥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글램핑은 정말 그냥 큰 텐트 입니다. 바람소리, 빗소리, 벌레소리등등 그냥 자연속에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단점이라면 천정이 높고 아래도 텐트 형식이라 약간은 춥습니다.
이상 우리가족의 힐링 타임 밤소리 글램핑장 방문기 였습니다. 일단 밤소리 글램핑장은 개인적으로 추천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때 비가 와서 그렇지 작은 호수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 그리고 농촌 체험 학습장, 그리고 운동장등이 있었습니다.
자율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나 물품도 구입할 수 있구요. 일단 제가 몇군데 가본 글램핑장 보다는 넓고 깨끗합니다.
아산의 밤소리 글램핑장 추천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하루정도 조용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글램핑장 입니다. 아산시와 가깝고, 또 온양온천, 아산온천, 그리고 아이들하고 방문하기 좋은 곤충박물관과 장영실 과학관,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현충사등등이 있어서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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