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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잡학/밀리터리[military]밀덕

국산 다목적 수송기 개발 첫 실물 모델- MC-X 공개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22. 10. 10.

 KAI 측은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중형·대형 수송기 교체 및 추가 수요, 공중급유기와 해상초계기 등 '특수목적기'의 소요 현황을 감안, 국내에서 100여 대의 수송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국산 다목적 수송기 개발에 착수 한것이 알려졌었습니다. 개발기간은 KF-X 전투기 개발 기간 보다 짧은 7~8년으로 잡고 있으며, 투입 예산은 3~4조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수송기 개발과 해외수출 마케팅을 위해 해외 협력 업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중인 국산 다목적 수송기의 실물 모형이 공개 되었습니다. 국산 다목적 수송기 개발 프로젝트 명이 붙은 MC-X 실물은 매끈한 '범고래' 모습의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입니다.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하는 C-130 계열 항공기와 달리 터보팬 엔진을 사용해 최고속도 마하 0.75(850㎞/h), 최대 항속거리 5000㎞, 수송능력 약 30t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일반 전투 병력 120명 또는 특수부대 병력 8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수준이며, 한국군의 요구도 충족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펙이라는 게 KAI의 설명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군의 다목적 수송기 활용 영역은 확장되고 있습니다. 군 수송작전이나 해외 파병 외에도 코로나 19 백신수송, 분쟁지역에서의 교민송환, 해외 재난 구호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향상된 수송능력으로 적시·적소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기 위한 군사적 측면 뿐만아니라 비군사적 측면에서도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개발 필요성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이번 국산 다목적 수송기 국내개발은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초계기·급유기·정찰기 등 다양한 군용기로의 활용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민수용 여객기의 플랫폼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파생형 항공기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수출 측면에서도 해외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대 중반 전 세계적으로 노후 수송기 대체 수요가 800여 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수송기와 특수임무기는 전세계 고정익 군용항공기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요와 수출 소요를 고려하면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개발은 KT-1, T-50, KF-21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온 한국의 항공기 연구개발 능력을 한단계 발전시켜 항공우주분야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KAI 관계자는 "수송기 개발 기술은 대부분 확보된 상황"이라며 "KF-21을 개발했던 기술과 인력들을 활용해 정부 주도 사업으로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bz5HF8G7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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