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드론 항모(항공모함)와 드론 항모(항공모함)의 필요성

21세기에 발생한 전쟁인우크라이나 전쟁과 바로 이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 바이 잔간의 전쟁은 드론(무인 항공기)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 바이 잔간의 전쟁에서는 전력면에서 앞선다는 아르메니아가 아제르 바이잔의 드론 공격에 오히려 전쟁에 패하는 경우까지 나오면서 드론이 현대 전쟁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은 튀리키예(구 터키)가 제공한 바이락타르 TB2를 적극 이용해서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탱크 그리고 육상 전력의 진격을 막아내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드론 항모가 될 튀리키예  아나돌루 항공모함
이에 자신감을 얻은 튀리키예는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 상륙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2만 7천 톤급 아나돌루 항공모함을 진수시켰습니다. 튀리키예의 아나돌루 함은 무인 드론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항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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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리키예 드론 항모 CG

튀리키예의 드론항모인 TCG 아나돌루함은 길이 232m, 폭 32m에 2만 7000톤(t)급으로, 1개 대대 병력인 14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만재 시 최고 속력이 20.5노트이고 항속거리는 9000해리이며,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는 경비행기나 헬리콥터, F-35B와 같은 전투기 이착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F-35B는 미국이 튀리키예에 수출 불허를 선언했기에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튀르키예는 공격 드론을 생산하는 바이카르(Baykar) 사의 TB3와 스텔스 무인 전투기, 터키의 자체 개발한 휴르제트 경공격기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시행될 경우 TCG 아나돌루함은 공격 드론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이 될 방침입니다.

튀리키에 드론 항모 사진 모음

 
◇한국형 드론 항모 예상 제원과 예상 탐재 드론 무기들
한국 또한 이런 21세기 전쟁 환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2023년 6월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3'에서 공개된 한국형 드론 항모 한화오션의 1만 6000t급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즉 드론 항모인  '고스트 커맨더'의 모형을 전시했습니다. 영화 '어벤저스'의 공중 항모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드론 수상정, 드론 잠수정, 드론 항공기 등 다양한 드론 무기를 탑재하는 일종의 '드론항모'입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 모형 1

한국형 드론 항모는 비행갑판과 사출장치 등을 갖췄습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는 전체적으로는 복층 구조입니다. 드론 항모 비행갑판과 매우 유사한 형태의 드론 이 착함용 직사각형 갑판 3개를 갖고 있습니다.
1층에는 비행갑판 2개가 있습니다. 고정익 무인기 이륙용으로 전자기캐터펄트 2기를 장착합니다. 2층 비행갑판은 착륙용으로서 강제착함체계를 갖췄습니다. 
근접하는 항공기나 미사일, 보트는 고에너지 레이저포로 파괴합니다. 추진체계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처럼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 추진 효율을 높입니다.

수중에서 드론 장비를 통제하는 무인잠수함도 제안됐습니다. 드론 담은 튜브를 수직발사관을 통해 수면으로 발사합니다. 무인기인 드론을 띄울 수 있고, 어뢰발사관을 통해 드론잠수정을 발진할 수도 있습니다. 집게 모양의 도킹식 회수장치를 통해 드론잠수정을 회수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시스템에서 수심 200m에서 움직이며 수중 도킹이 가능한 자율 드론 잠수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10번 시험해서 모두 성공할 정도로 우수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 모형 2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으로 기뢰에 접근해 성형작약탄으로 기뢰를 제거하는 기뢰제거기도 선보였습니다. 오는 8월 해군에 납품 후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밖에도 최대 30일간 수심 300m에서 활동하며 적 잠수함을 찾는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음파탐지기로 고해상도 수중 정보를 얻는 무인잠수정도 공개했습니다. 
해양경찰의 요청으로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 ‘해령’은 해난사고 시 수색정찰이나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음파탐지기 탑재 무인잠수정 4대를 군집운용하면서 수중 상황을 확인하면, 인양 등은 구조사가 담당하는 개념이다. 해상상태 4(파도 높이 1.3m)에서도 항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가 필요한 이유 (개인적 의견)
21세기 전쟁은 드론 전쟁이라고 말해도 될 듯합니다.  앞에서 튀리키예가 드론 항모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지만 공중 드론에 치중하는 반면 한국형 드론 항모는 해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듯합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가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와 동북아에서 떨어지는 해군 전력의 조금 이나마 매우기 위한 구상인 듯합니다. 

한국형 드론 항모 모형 3

한국형 드론 항모가 필요한 것은 수상 전력의 확충과 또한 상륙작전 시 화력 지원 및 정찰 수색에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무인 드론 시스템의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또한 한국형 드론 항모가 필요한 것은 가성비적인 면에서 아주 우수한 접근 방식인 듯합니다. FA-50 경 전투기 절반 값도 안 되는 드론 항공기와 드론 잠수정으로 전쟁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한국형 드론 항모는 꼭 필요한 전력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의 전쟁은 드론 전쟁이라 표현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무인 드론은 전 세계 국가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또한 개발 및 비용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비싸고 화려한 무기들이 넘쳐 나는데도 가성비와 인명피해 최소화, 개발 및 접근성에서 드론 무기들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드론을 지휘하고 통제하고 운용 및 투사를 할 수 있는  드론 항모의 필요성 또한 있다고 봅니다. 특히 드론 항모는 바다에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에 공격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한국형 드론 항모의 개발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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