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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검 미사일로 무장한 LHA 소형 무장헬기 내년 후반기 인도 예정-(초도 양산 대수및 천검 미사일 제원,성능)

신나는 미니언 _$_@_ 2023. 12. 27. 17:28

한국 육군은 소형공격헬기(LAH) 실전배치를 추진 중입니다. 멀리서도 북한군 전차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천검 공대지미사일을 갖춘 LAH는 내년 후반기 군에 1호기가 인도될 예정입니다.

 

LHA 소형 무장헬기는 2018년 11월 시제 1호기를 제작, 2019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계획이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2031년까지 5조 7500억 원을 들여 LAH를 생산하게 됩니다. LHA 소형 무장헬기는 노후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해 조종사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능이 우수한 공대지미사일 인 천검 미사일 등의 무장과 최첨단 항공전자장비를 장착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군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LAH 소형무장 헬기는 소음과 진동을 낮추면서 조종사 편의성을 높이고, 공격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됐습니다. 동체 위의 메인로터는 소음과 진동을 낮추고, 동력 효율을 높인 블레이드를 사용하며, 꼬리 부분 보조로터는 저소음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컴퓨터가 방향, 속도, 고도 등을 제어하는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적용해 조종사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지상의 적 전차를 포착·타격하는 통합헬멧시현장치(HMD)와 표적획득지시장치(TADS), 천검 공대지미사일은 적 전차에 무서운 공격 무기가 됩니다.

 

HMD는 조종석에 나란히 앉는 두 조종사가 상대방 시선을 공유하며 표적을 빨리 인계인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헬멧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항공기의 각종 상황 정보를 제공합니다.

TADS는 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로 표적영상을 획득하고 표적까지의 거리 측정 및 레이저 조사를 하는 장비인데, 최대 20㎞까지 측정하면서 HD급 영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4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15년부터 7년여간 개발, 한화가 생산할 천검 공대지미사일은 미국산 헬파이어 미사일보다 우수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LAH 외에 상륙공격헬기인 마린온 공격헬기에도 장착됩니다.

 

발사 실험에서 천검 공대지 미사일은 데이터링크로 외부의 무인기나 지상부대에서 정보를 받고, 산 뒤에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합니다. 표적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열영상이나 광학시스템으로 카메라를 보면서 따라 들어가니 가까워질수록 표적이 선명해지며, 표적을 거의 놓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검 미사일은 가시광선과 적외선 영상을 모두 활용하는 이중모드탐색기를 탑재, 탐지 성능을 높였습니다.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비가시선에서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표적을 지정해서 발사한 뒤 헬기는 회피기동에 들어가는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과 발사 후 재지정(fire-and-update)이 가능하다. 최대 8㎞를 날아가고 관통력도 1000㎜에 달해 북한군의 신형 전차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해 80만 프레임 이상의 표적영상 딥러닝으로 유사시 운용자 개입 없이 고정 표적을 자동 포착, 이를 통해 명중률과 조종사 생존률을 높입니다.

천검 미사일이 장착될  LHA 소형 무장헬기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저온시험및 수많은 비행 테스트를 받았으며, 한국 육군은 LAH의 개발 및 양산을 위해 2031년까지 약 5조 7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투자로 LAH는 전력화되며, 보유 대수는 약 170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운용 요원들의 안전한 작전 수행을 위해 모의훈련장비를 갖추어 미리 훈련할 수 있도록 하여 작전 준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드디어 2024년 후반기 군에 1호기가 인도될 예정입니다. 

 

◆ 천검 공대지 미사일

한국은 국산 헬기와 함께 사용할 공대지 미사일을 개발하였는데, 그것이 "천검" 공대지 미사일입니다. LAH (Light Armed Helicopter)라는 헬기와 함께 사용되는 이 미사일은 단순히 무장헬기의 주무장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군사 전략의 핵심을 이루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그만큼 천검은 국군의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에는 우리 군은 코브라나 500MD와 같은 공격용 헬리콥터에서 TOW 미사일을 사용하여 대전차 미사일로 활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TOW 미사일은 사거리와 유도 방식의 한계로 인해 현대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은 무기체계였습니다. 특히 사거리와 유도 방식의 한계로 인해 헬리콥터의 활용이 제약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천검" 미사일입니다.

 

천검 미사일의 제원 특징과 성능

 

사거리: 천검은 약 8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헬파이어와 유사한 사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는 공격 헬리콥터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유도방식: 천검은 레이저 반능동 유도방식인 헬파이어와 달리 여러 가지 유도방식을 조합한 미사일입니다. CCD 시커와 IIR(적외선 화상) 탐색기를 포함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전할 수 있습니다.

운용 모드: 천검은 발사 후 정조준(LOAL: Lock On After Launch), 발사 전 정조준(LOBL: Lock On Before Launch), 수동 모드 등 세 가지 운용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LOBL은 헬리콥터가 즉시 현장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여 생존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NLOS 공격: 가시선 밖에서의 공격도 가능한 NLOS(Non-Line Of Sight) 공격 기능을 지원하여 엄폐물 뒤 숨어있는 적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탄두: 천검은 2중 탄두(탠덤 탄두)를 사용하여 반응장갑과 본체 장갑을 모두 관통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더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