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최고의 전차 M60 패튼 전차 [제원과 성능]
미국과 소련 냉전시대 최고의 전차인 M60 패튼 전차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M60 패튼 전차는 아직도 소량 미국의 우방국가 군대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M60 패튼 전차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M60 전차(M60 Tank)은 미국이 개발한 M48패튼의 후계 전차로,미국의 M48A2 전차의 단점을 보완해 다음으로 개발된 2세대~2.5세대 주력전차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M26퍼싱 전차를 대체할 전차를 개발하는데, 2차 대전 미국의 기갑부대 선구자인 패튼의 이름을 딴 패튼전차를 개발한다. 첫 패튼시리즈 전차는 1세대 전차인M46패튼이었습니다. 그 후 M47 패튼에 이어 M48패튼 전차를 개발한 뒤,1960년 M48패튼 전차를 대체할 전차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M60 패튼입니다. 그런데 사실 M60 패튼이라고 써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M46 ~ M48 패튼까지 미국은 중형전차, 중전차(M103) 등을 운용하면서 M46 ~ M48까지는 패튼 계열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M60 전차를 개발하면서 M103 중전차를 퇴역시킴과 동시에 MBT(주력전차)로 통합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식 문서에는 붙은 별명이 아니고, 비공식적으로 병사나 간부들 사이에서는 사용된 별명입니다. M60패튼 전차는 베트남전, 6일 전쟁, 걸프전쟁등에 참전했습니다.
M60 패튼 전차는 이후 계속된 개량형으로 발전하는데요 첫 모델로, 1959년 등장. 방어력을 강화한 차체와 105mm M68 전차포를 탑재하기 위해 개조한 포탑이 M48과의 차이점입니다. 포탑은 M48 패튼과 유사한 형태이나, 105mm 포미를 수용하기 위해 후부가 확대됐으며 큐폴라가 개량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개량형인 M60A1에 도태되었으며 주 방위군으로 편성되었습니다.
M60A1 패튼 전차는 보다 강화 대형화된 "롱노즈" 포탑을 장비한 개량모델로 1961년 등장, 1962년 제식화. M60 계열의 외형을 정립한 차량으로 대량 생산/배치 되었습니다.
외관상의 가장 큰 차이는 기존 M48/M60 전차의 둥근 터틀백 타입 포탑에서 앞뒤로 길쭉한 형식의 롱노즈 타입으로 포탑이 개선된 것인데, 롱노즈 타입 포탑은 전면폭로면적을 줄임과 동시에 터틀백 포탑에 비해 포탑 전면장갑의 경사각 및 관통거리가 길어져 방어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포탑 내부 용적까지 넓어졌습니다.
이후 M60A1은 자이로식 주포안정장치가 탑재된 M60A1(AOS, Add On Stabilizer), 1970년대 현대화 프로젝트로 세부 개량된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d Selected Equipment), M60A1(RISE)에 포수/차장용 패시브 방식 적외선 암시장치가 적용된 M60A1(RISE/PASSIVE) 등의 개량형이 존재합니다.
M60A2 개량형 패튼 전차는 M60의 차체에 통상 포탄과 시레일러 대전차미사일을 운용하는 152mm 건-런처 장비 포탑이 얹혀진 전차 입니다. 주포에는 물론이거니와 전차장 기관총탑에도 안정장치가 들어가는 초호화 장비에 교전거리 이내에서 당대 모든 전차를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시레일러 유도미사일 탑재 등 당시 미군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개발중이던 MBT-70의 기술을 대량도입되어 MBT-70 실용화 전의 대타자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1965년 프로토타입이 롤 아웃되었으나 문제가 속출했습니다. 건-런처 시스템 자체가 처음으로 개발되는 시스템인 만큼 신뢰성이 낮아 초창기에는 실전에서 제대로 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주력 포탄이던 시레일러 대전차 미사일은 SACLOS 유도 특성상 유도시 전차가 정지해야만 했으며 시레일러 미사일 자체가 아음속이므로 최대사거리까지 비행에 10초가 넘어 그 사이에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적 전차에 의해 반격당할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외선 유도 방식의 특성상 전차가 태양을 일정 각도 범위 이내로(송신기 기준 후방 40도) 등지게 될 경우 미사일이 발산하는 적외선이 태양빛에 교란되어 유도장치가 먹통이 된다는 근본적인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건-런처에 통상 포탄을 쓸 경우 완전연소식 라이너를 끼워 사용해야 했는데 완전 연소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속출하였다. 또한 거리측정기의 부재로 인해 AN/VVS-1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XM19 탄도계산기를 개발해야만 했으며, 결국 최초 양산은 MBT-70계획이 무산된 이후인 1972년 10월이 되어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M60A3 패튼 전차로 발전하여 화력 통제장치를 개선하고 신뢰성을 높인 모델. M60A1(RISE/PASSIVE)형까지의 모든 개량점이 다 들어가 있고 측풍감지기 등의 환경센서를 포함한 M21 탄도 컴퓨터를 도입하여 명중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AN/VVG-2 레이저 거리측정기도 장비되었습니다. 외견상의 특징은 주포에 서멀자켓이 추가 된 점. 그외에 포탑 전면 아래쪽이 조금 부풀었으며, 스테레오식 조준기의 형상도 조금 달라졌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쓰면서 스테레오식 조준기를 유지한 이유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입니다.
M60A3에 이르러 그간의 적외선 서치라이트/패시브 방식 대신 AN/VGS-2 열영상 장치가 도입되어 야간전투능력이 크게 발전했는데 이 형식을 M60A3 TTS(Tank Thermal Sights)라 부릅니다. 또한 M68에 써멀자켓을 추가하는 등의 개량을 거친 M68A1을 장착해 쓰기도 했다. M68A1은 당시 개발된 M1 에이브람스에도 장착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M1 에이브람스가 등장하면서 퇴역했지만 여전히 사용중인 국가를 위한 개량사업으로 2000년대 중후반부터 M1 에이브람스의 포탑과 120mm 활강포를 장착하는 등의 개량사업(M60-2000 전차), 또 이스라엘을 비롯한 타국에서는 M60 전차를 현대화 개량을 하면서 마가크 전차나 사브라 전차 등의 개량 계획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대 중반쯤에는 미국의 레이시온社에서는 M60 수명계획프로젝트(SLEP)로 120mm 활강포와 각종 사통장치 등을 개량하는 계획이 등장했고 여전히 개량하면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의 대한민국 국군도 M60 전차를 도입을 하려고 했으나 미국이 거절하였고 이 상황에 다급함을 느낀 국군이 독일(당시 서독)의 레오파드1의 개량형 기술을 일부 지원받아서 독자개발하거나 개량형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이걸 파악한 미국이 ROKIT 사업을 제안한 결과가K-1 전차 입니다. 이스라엘에 원조되어 M60 패튼 전차는 6일전쟁에 사용되었다. 걸프전쟁에서는 공정사단의 M551 세라튼전차 함께 해병대의 주력 전차로서 M60A1형이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M60패튼전차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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