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1968년부터 써 온 M60 기관총, 1991년부터 사용했던 K-3 기관총이 앞으로 국산 K-16 기관총으로 대체됩니다. K-16 기관총에는 지원화기로서는 최초로 열상조준경(Thermal scope)을 장착했습니다.
노후화된 육군 보병소대 지원화기 K-3 기관총과 현재 후방 육군 보병부대와 헬기, 탱크 등 각종 장비에 사용하는 M60 기관총을 대체할 신형 7.62mm 기관총과 열상조준경에 대한 야전운용시험(FT) 및 수락검사를 마치고 전력화 하고 있습니다.
신형 기관총 K-16은 SNT모티브가 7.62mm 기관총을 만들고, 이오시스템이 전용 열상조준경 개발·생산을 맡았습니다. 1242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노후한 M60 기관총과 K-3 기관총을 대체하고, 보병소대 화력을 보강하면서 중대급 이하 부대에 최초로 열상조준경을 전력화하는 계획입니다.
K-16 기관총은 지난 10년 동안 분대 및 소대지원화기로 쓰던 5.56mm K-3 기관총과 비교해 사거리는 30%, 파괴력은 2배 늘어난 반면 신뢰성은 같은 7.62mm 구경의 M60과 비교해 4배 이상 향상됐습니다. 또한 열상조준경을 장착해 지역제압 사격이 아닌 비교적 정밀한 관측과 조준사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헬기나 탱크, 장갑차 등에 장착한 M60 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한 파생형도 개발을 마쳤으며, 2024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보병부대는 물론 탱크, 장갑차, 함정, 헬기 장착 기관총을 모두 K-16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과거 소대지원화기로 쓰이던 M60 기관총은 196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총 자체 무게가 10킬로그램을 넘는데다 예비총열까지 더하면 행군 때 군장의 무게를 몸무게에 가깝게 만들어 담당 병사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노후화 문제로 갈수록 신뢰성이 떨어져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기 까지 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1991년부터 분대지원화기로 5.56mm구경의 국산 기관총 K-3을 보급했으나, K-3는 연발사격이 제대로 안 된다는, 기관총으로서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연발사격 중 탄환이 걸리는 현상은 고질병이었습니다. 게다가 K-3는 전차나 장갑차, 헬기, 함정 등에 탑재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많았습니다.
결국 군 당국은 2010년 새로운 7.62mm 기관총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그 결과 SNT모티브가 개발한 K-16을 차기 7.62mm 기관총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전투 부적합 판정이 나오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개량을 마치고 서서히 실전 배치중 입니다.
[k-16 기관총 제원]
80~90년대 군에 대녀 오신분들은 잘 알고 있으실 것 입니다. 람보 영화에서 실베스타 스텔론이 한손으로 들고 마구 쏘아대던 M-60 기관총에 대한 추억이 다들 있으실것 같네요.
사실 행군중 M-60 기관총을 군용 배냥위에 얻어서 행군을 하다보면 정말 무게가 만만치 않고, 또 소대원들이 돌아 가면서 행군중 M-60 기관총을 서로 서로 부담을 나누면서 행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M-60기관총이 너무 노후화 되고 또 새롭게 개발된 국산 무기인 수리온헬기, 장갑차등에 사용될 기관총이 K-16 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기관총인 K-16 기관총은 군대에 가장 최소 단위인 소대지원 기관총으로 적에게는 무서운 기관총으로 우리군에게는 생명을 지켜 주는 그런 기관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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