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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화,애니

이정문 화백의 철인 캉타우!!와 국산 거대로봇의 표절 논란정리

by 신나는 미니언 _$_@_ 2019. 7. 20.

 

[사진] [동묘역]에이드림 미술학원 / 02)747-4600

1976년 어린이 잡지 소년생활에 연재된 이정문 화백의 SF만화 철인 캉타우~~

서로 적대시하는 외계인들 사이의 전쟁과 이에 말려든 지구인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로봇들의 전투 액션이 극의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만화로서는 드물게 환경 보호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에 네이버 웹툰<목요웹툰>에서 글 신경욱, 그림 양경일 작가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었는데요!! 원작자인 이정문 화백의 고증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철인 캉타우를 집필하던 당시 한국은 일본에서 유입된 거대 로봇 만화영화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작가는 이에 착안하여 당시 인기가 있던 나가이 고의 그레이트 마징가 극중에 카메오로 출연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극중에서 캉타우와 대결하여 패배한 마징가 제트는 스펠타가 만들어낸 모조품이라는 설정이 있다.)

철인 캉타우가 철인 28호의 표절이라는 이야기도 간혹 있는데요, 철인28호와 철인 캉타우는 매우 다른 분위기 입니다. 이름 앞에 철인 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듯 한데요.

태권V와 마징가Z 처럼 각자의 차이가 있습니다. 국산 거대 로봇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표절 논란은 아무래도 70~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하청을 받다 보니 전혀 영향을 안 받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점이 존재 합니다.

우선  태권V와 마징가Z는 태권V가 무기 보다는 태권도를 이용한 격투기가 장점이라면 마징가Z는 무기로 기계수와 싸우는 이야기 위주 입니다. 또 마징가Z가 쇠돌이의 조종으로 움직인다면 태권V는 철이와 태권V가 일체형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많이 틀립니다. 이것은 일본 로봇산업과 한국 로봇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는데요, 일본이 로봇을 조종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 한국은 로봇슈트처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철인 캉타우 같은 경우는 오히려 반대의 경우 입니다. (조종방법은 거의 대동 소이 합니다. 캉타우 역시 조종사와 로봇이 일체되는 정신 교감을 위주로 움직입니다.) 캉타우가 온몸이 무기라면 철인28호는 주먹으로 싸우는 로봇 스타일이거든요!!!

 

이정문 화백님은 그림 자체가 마치 명랑 만화 같은 분위기의 그림체였는데 심술통이나 캉타우등이 대표작 입니다. 철인 캉타우는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2014년 빅 히어로즈에 잠깐 카메오로 나오기도 하는데요-벽시계의 로봇 부분, 아마도 애니메이터와 케릭터 디자이너 분들이 한국 분들인 최영재<애니메이터>,김시운, 김상진<케릭터 디자인>이라는 분들이 참여 했기 때문인듯 합니다.

 

하지만 이정문 화백님은 미래에 대한 견해가 남달랐는데 그 당시 어린이 잡지나 만화에 언급한 많은것들이 지금은 현실화 된 부분이 많습니다.

이정문 화백은 1965년에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상상도를 통해 2000년대의 삶을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그당시 그림을 볼까요!!

움직이는 도로는 무빙워크, 소형TV전화기는 스마트폰, 전기자동차,태양열 주택 등등 꽤 정확하게 상상하셨지요!!

그것도 1965년에 말이죠!!

순수 국산 SF만화의 선구자 였던 이정문 화백님의 철인 캉타우 였습니다.

https://youtu.be/q0NR6nY1e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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